[문예정원] 선물 > 문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문학

문학 | [문예정원] 선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16 11:57 조회403회 댓글0건

본문

 

 

 

                          

들판을 달리며 높고 푸른 꿈을 꾸던

철 없던 질주가

선반 위에 올라앉은 

닫지 않은 꿈으로 남아

잊혀진 기억의 씨를

땀으로 심은 이유는

바람을 빌려 타고 방황하던 홀씨가

어지러운 세상을 돌다

모르던 세상을 알아버린

상처받은 믿음 때문이다,

어둠속에서 애타게 하던 기도는

선잠을 깨우던 따뜻한 입맞춤이고

하늘과 땅이 만나던 날의 아픈 추억들은

느린 걸음 사이 노란 별들로 피어났다,

메마른 호흡이 걸린 저녁 노을이

황홀한 빛으로 눈 인사를 하면

지나온 생의 날들이 행복한 눈물되어

식었던 가슴을

따뜻하게 데우고 있다,

 

 

장의순 / 캐나다 한국문협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12:20 LIFE에서 이동 됨]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 목록

Total 569건 2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