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문학가 산책] 길을 가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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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8-15 12:10 조회9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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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의 햇살 창가로
꽃처럼 앉았다
대지는 평온하고 적막하다
많은 꽃들이 여름창밖에서 나를
쳐다본다
꽃 끼리 미워하다 사랑
해버려
눈시울이 붉은것들
조용히 시들려는 거다
햇살에 웃을 육체가 없어서
나는 꽃짓을 못할것같아
다시 바람결에 떠오르는
홀씨가 되려하네
김태영 / 시인.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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