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6월부터 초중고생 등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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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 수업 개념으로 선택
BC재출발계획 일환, 9월 개학
BC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되면서 봉쇄조치에 대한 출구전략이 수립되면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음달부터 선택에 의해 등교를 할 수 있게 됐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이번 5월 연휴가 끝난 후 대유행 계획의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를 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점진적으로 파트-타임 베이스로 학교에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본다"며, 6월 1일부터 K-12학년 학생들이 선택에 의해 교실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모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등교하는 학생의 수를 제한하기 위해 교실수업은 대부분 파트타임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한 기본 지침에 대해 각 교육청이 수업 스케줄과 교통수송 방법을 구체적으로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유치원에서 5학년까지는 교대로 번갈아 가며 등교를 하고, 6-12학년은 일주일에 한 번 학교를 가게 된다.
부모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계속 수업을 듣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BC주 롭 플레밍 교육부 장관은 '학교는 어린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배우며 함께 자라나는 곳으로, 교사나 다른 교직원들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플레밍 장관은 "다른 주들의 상황도 지켜보고 주 공공보건 책임자의 의견도 구한 결과, 학생, 교육자, 그리고 교직원들이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잘 감안해 시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학생 등교를 위해 교육위원회와 사립학교 책임자들은 코로나19 관련 공공보건책임자와 노동청(WorkSafeBC)의 안전조치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여기에는 책상을 일정 간격 이상 벌려놓고, 학생들이 복도나 다른 공용장소에 모이지 않도록 하며, 문손잡이나 변기시트, 키보드나 책상 등을 하루에 2번 이상 소독하고, 학교 전체 청소도 하루에 한 번 실시해야 한다. 또 학생과 교직원들은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손소독을 하고, 야외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한다.
이외에도 교직원과 학생 또는 부모와 보호자들이 수시로 코로나19 증상을 확인하고, 증상이 보이면 조퇴를 시켜야 한다.
주정부는 5단계에 걸친 학교 정상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교육청과 사립학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항상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안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주 내에서 5000명 가량의 학생들이 이미 교실 수업을 받고 있다. 이 학생들 대부분이 의사나 간호사, 경찰, 소방관, 식품가공업 등 필수직종 부모를 둔 자녀들이다.
과학적으로 19세 미만 어린이들의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주정부는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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