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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 또 난기류로 비상착륙… 30명 부상, 10명 병원 이송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7-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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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에 휩싸인 승객들 "천장에 부딪혀... 죽는 줄"


내부고발자들 787·777 결함 주장, FAA 조사 진행 중


스페인에서 우루과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강한 난기류를 만나 탑승객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에어유로파의 UX045 항공편이 마드리드에서 몬테비데오로 향하던 중 브라질 해안 부근 상공에서 갑작스러운 난기류를 만났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의 이 여객기는 브라질 나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당시 탑승객 325명 중 3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10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찰과상을 입었지만 일부는 팔, 얼굴, 다리 골절 등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들은 난기류 당시 기내 상황을 아수라장이었다고 회상했다. 한 승객은 "비행기가 흔들리면서 급강하하기 시작했다"며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사람들은 공중으로 솟구쳐 천장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에어유로파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부상을 입은 승객들이 이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여객기를 보내 나탈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을 태우고 우루과이로 비행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난기류에 의한 비행기 사고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월에도 싱가포르항공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이번 사고로 보잉사의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최근 내부 고발자들이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일부가 안전하지 않은 방식으로 제작됐다고 주장한 바 있어, 미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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