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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4월 주택거래 10년 평균보다 크게 못미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5-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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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대비 신규 매물도 위축

연간 실제거래 13.9% 줄어

 

캐나다 경기성장을 견인하던 주택거래가 확연하게 안정세로 돌아서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 CREA)가 15일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거래통계를 보면, 전달 대비 전국 주택 거래가 2.9%가 줄어들었다. 이 월간 하락률은 캐나다의 MLS® Systems을 통해 거래된 주택 물량기준으로 5년 래 최저 수준에 해당된다. 크게 감소한 지역은 프레이져밸리와 캘거리, 오타와, 그리고 몬트리올이다.

 

또 전년동기 대비 실제 거래 건 수도 13.9%나 감소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볼 때 7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4월 거래의 10년 평균치에도 6.9%나 밑돌았다. 이렇게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이유는 바로 메트로밴쿠버와 온타리오의 광역골든호스슈(Greater Golden Horseshoe)지역의 큰 폭의 거래량 감소에 기인했다.


CREA의 바드 수카우 회장은 "주택구매자가 20% 이상의 다운페이먼트를 해야 하는 조건이 주택구입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4월 신규 매물도 전달에 비해 4.8%나 감소했다. 이는 4월 기준으로 9년래 최저 수준이며, 10년 평균에 비해서 12%나 적은 물량이다. 

 

신규 매물 대비 거래량 비율이 3월 52.6%에 비해 약간 높아진 53.7%를 보였다. 이는 장기적으로 평균 53.4%에 비해서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직은 신규 매물이 안정적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고 CREA는 평가했다. 

 

4월 기준으로 매물로 나와서 거래가 되는데 걸리는 평균 기간은 5.6개월로 2015년 9월 이후 가장 긴 기간을 보였다. 장기적으로는 보면 평균 5.2개월이 걸렸다.

 

Aggregate Composite MLS® Home Price Index (MLS® HPI) 에 따른 주택가격지수는 연간 기준으로 1.5%가 상승했다. 하지만 연간기준으로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에 머물렀다.

 

주택형태별로 아파트는 연간기준으로 14.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타운하우스는 6.5%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층 단독주택과 이층 단독주택은 1.1%와 4.8%씩 하락했다.

 

지역별로 메트로밴쿠버지역은 가격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1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등 다세대 덕분으로 단독주택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전국적으로 전국 주택 평균거래액은 49만 5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1.3%가 감소했다. 밴쿠버와 토론토지역을 제외한 전국 주택 평균거래액은 무려 10만 9000달러가 빠진 38만 6100달러에 불과했다. 연간기준으로 4.1%나 낮아진 가격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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