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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중국과 캐나다 관계 개선의 길, 양국에 실익 있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4-0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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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제안에 캐나다는 신중한 반응 보여


중국이 캐나다와의 외교적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주재 콩페이우 캐나다 대사 는 양국 간의 긴장된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지만, 캐나다의 반응은 아직 불분명하다. 캐나다의 올해 초 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간의 회담은 이러한 관계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상호 존중'을 포함한 중국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칼턴 대학교의 제러미 팔티엘 교수는 캐나다와 중국 간의 관계가 이미 악화된 상황임을 지적하며 중국과의 협력 방안을 찾는 것이 캐나다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베이징의 우선순위를 활용하여 캐나다에 유익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제안도 있다.


호주는 중국과의 협력을 찾는 데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앤서니 알바니즈 총리는 중국으로부터의 무역 제한 해소를 도모하는 동시에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미국과의 핵잠수함 협력을 계속하는 등 중국과의 협력과 자국의 가치를 동시에 지켜냈다.


한편 캐나다 중국 상공회의소는 캐나다 산업이 중국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감소를 언급했다. 중국이 마이클 코브리그 씨와 마이클 스페이버 씨를 억류한 사건 이후로 중국에서의 경제활동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


아시아 태평양 재단의 비나 낫지불다 씨는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상호 이익을 위해 더 기능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중국과의 협력이 태평양 지역의 안보 및 국제적 이슈 해결에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대만과의 관계 강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나다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신중을 기하며 양국 간의 긴장 완화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양국 관계의 개선은 캐나다의 경제, 안보 및 국제 정치적 이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양국은 각자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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