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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쓰레기만 90톤… 밴쿠버시, 41만 달러 들여 공원내 노숙자 캠프 대청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6-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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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캠프 정리와 복구에 총력… 안전 문제 해결


밴쿠버시가 CRAB 공원 노숙자 캠프 청소와 복구에 41만 6,900달러를 지출했다. 여기에는 BC주 주택공사로부터 받은 5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자금은 비영리 주택 제공업체 아티라(Atira)와 협력하고 필요한 장비와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됐다.


피터 마이즈너 시의원은 "추가 비용은 1월 26일과 3월 18일부터 4월 24일까지의 청소 작업에 소요된 36만 6,900달러이며 이 중 29만 3,200달러는 청소 비용이고 7만 3,700달러는 재배치된 자원의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밴쿠버시 공원위원회, 공학 서비스부, 예술, 문화 및 커뮤니티 서비스부, 밴쿠버 경찰 등 여러 시 부서가 이번 청소 작업에 참여했다. 시는 CRAB 공원의 지정 보호 구역이 프로판 탱크, 인간 배설물, 쥐, 불법 건축물 등으로 인해 위험해졌다고 판단해 청소 작업을 시작했다.


3월에 시작된 일주일간의 대청소 동안 90톤 이상의 쓰레기, 20개의 프로판 탱크와 6개의 발전기가 캠프에서 제거됐다. 시 청소팀은 중장비를 사용해 현장을 정리하고 복구한 후 4월 4일에 등록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배수를 개선하기 위해 신선한 자갈을 깔고 27개의 명확하게 표시된 보호 구역을 설정했다고 전했다. 4월 23일 현재 CRAB 공원 캠프에는 여전히 14개의 텐트가 있었으며 일부 사람들은 주택으로 이주하거나 지정된 구역으로 돌아오지 않기로 선택했다.


밴쿠버의 조례는 낮 시간 동안 공원에서의 노숙을 금지하고 있지만 시 공원위원회가 2022년 법원 소송에서 패소한 이후 CRAB 공원 캠프는 특별 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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