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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고온 건조한 날씨 이어지면 BC 산불 점점 더 악화...밴쿠버 공기의 질 위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7-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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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산불방재청 SNS에 올라온 브렌다 크릭의 화재 현장 항공 사진


BC내륙 산불 악화, 캐나다연합산불방재센터 투입

캐나다군 헬리콥터를 통해 고립 이재민 수송 지원


초여름 고온건조한 날씨를 보였던 BC주의 산불이 점차 악화되면서, 연방차원에서 산불 진화에 지원을 나서는 등 위기상황이어서 여름 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리 산불지역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공안전법무부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정부와 캐나다연합산불방재센터(Canadian Interagency Forest Fire Centre)가 소방관 인력 지원과 항공지원 등 다양한 방재 자산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14일 밤에는 캐나다군이 항공기를 동원해 재난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는데 참여했다.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주의 많은 지역, 특히 내륙 지역이 덥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면서 산불 위험이 더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몇 년 간 산불 시즌에 광범위하게 산불이 번지며 많은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돼 왔다는 사실을 잘 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캐나다 최고 온도 기록을 3번이나 갱신했던 릿튼 마을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로 인해 건조물 90% 이상이 전소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


해당 지역에 한인 그로서리가 있는데, 화마의 피해를 입어 근무를 하던 한인 직원과 가족들이 현재 대피 숙소로 피난해 생활하고 있는 상태이다. 


판워스 장관은 "해당 지역에 대피 명령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가족끼리 피난 계획을 미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동시에 주정부 차원에서  PreparedBC와 Emergency Info BC 웹사이트를 통해 가이드라인과 지원 방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참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판원스 장관은 "또 만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이 있다면, 가려는 곳이나 도로가 산불 재난 지역인지 확인하고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재앙에 미리 대비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렇게 산불이 크게 번질 때마다 많은 연기로 인해 해당 지역 뿐만 아니라 메트로밴쿠버까지 연기가 덮쳐 공기의 질이 악화됐었다. 현재 상태가 지속된다면, 몇 일 안에 다시 메트로밴쿠버 하늘이 연기에 덮여 뿌옇게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현재는 메트로밴쿠버의 아직 공기의 질이 양호한 상태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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