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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이상 고온에 4일간 사망자 233명으로 급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6-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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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 경찰 돌연사 신고 크게 증가

검시소 혹서로 인한 사망 주의 당부


캐나다 사상 최고 기온을 3일 연속 갈아치울 정도로 이상 고온을 보이는 BC주에서 열사로 인한 사망자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검시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5일(금)일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4일간 233명이 목숨을 잃었고, 앞으로 혹서(heat wave)가 지속되면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했다.


리사 랩포인테 검시소장은 "지난주부터 이상 고온이 시작된 이후로 급격하게 사망자가 늘었다"며, "바로 혹서가 이런 사망자 급증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전 같으면 지난 3일간 130명 정도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이 정상인데 이보다 100명 이상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검시소는 업데이트를 할수록 그 수가 점차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시소는 이에 따라 급증한 사망자들에 대한 정확한 사인과 이상 고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으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버나비RCMP는 29일 오전 9시 20분에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25건의 돌연사 신고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갑작스런 죽음이 이상 고온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에어콘이 설치된 실내로 피서를 하라고 안내했다. 버나비시의 3곳의 피서 시설은 Edmonds Community Centre (7433 Edmonds St.), McGill Library (4595 Albert St.), 그리고  Bob Prittie Metrotown Library (6100 Willingdon Ave.) 등이다.


리치몬드RCMP도 26일(토)부터 28일(월) 사이에 관할지역에서 4명의 돌연사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은 메트로밴쿠버의 모든 경찰들이 동시에 겪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4시에 폭염경보를 이번 주말까지로 연장 발령했다. 그래도 낮최고 기온은 28도에서 32도로 낮췄다. 불쾌지수도 30대로 예상했다.


공기질과 관련해 26일부터 메트로밴쿠버의 26개 시들에 발령했던 주의를 프레이저 지역까지 확대 발령했다. 지상 오존 수치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BC주의 릿튼(Lytton)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연속 캐나다 최고 온도 기록을 연이어 깼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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