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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싱싱한 랍스터(Lobster)를 즐기는 세 가지 방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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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도 가을을 알리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바람이 차가워졌지만 화창한 날씨 덕분에 사람들은 레인쿠버가 오기 전 마음껏 가을을 즐기는 중이다. 가을 단풍처럼 빨갛게 잘 익은 랍스터는 우리의 군침을 돌게 한다. 한국에선 비싼 가격으로 인해 쉽게 도전하기 힘든 랍스터 요리를 밴쿠버에서는 더욱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밴쿠버의 물가가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랍스터만큼은 한국에 비할 수 없을 것이다. 그 양과 싱싱함 역시 단연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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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사람들이 랍스터를 즐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랍스터 본연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쪄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그랜빌 아일랜드에 위치한 The Lobster Man에서는 랍스터를 시가로 판매하고 직접 조리까지 해주고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잘라준다. 랍스터 뿐 만 아니라 게, 굴, 다양한 조개들도 판매하고 수산시장과 비슷하기 때문에 먹는 곳은 따로 준비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주변에 앉아서 먹거나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 안쪽 푸트코드에 앉아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기 때문에 창피함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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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법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스카이트레인과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근교로 나가면 만나는 리치몬드에서 즐길 수 있다. ‘아 이제 너무 힘들어서 못 가겠다.’ 싶을 때쯤 나타나는 곳에 랍스터 피자로 유명한 Steveston Pizza가 있다. 싱싱한 새우, 훈제 연어 그리고 잘 다져진 감자와 함께 토핑으로 랍스터가 무려 4마리가 올라가는 이 피자는 73달러에 먹을 수 있다. 비주얼 만 봐도 군침이 팍팍 도는 이 피자는 SNS에서도 굉장히 유명해지면서 유학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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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방법은 가장 흔하고 쉽게 랍스터를 즐기는 방법이다. 바로 랍스터가 들어간 리조또 혹은 파스타를 먹는 것이다. 추천하는 곳은 게스 타운에 위치한 ‘The flying pig’에서 판매하는 랍스터와 새우 리조또이다. 사실 랍스터의 맛보다는 새우 맛이 더 나는 듯하지만 쉽고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확실히 맛과 식감은 위에 두 음식보다는 덜 하지만 랍스터 먹는 기분을 내기에는 가장 간편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가격은 13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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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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