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가장 많이 걷는 나라, 캐나다 29위, 한국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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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대학, 스마트폰 데이타로 분석
홍콩, 중국, 우크라이나 상위 3위
많이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면 한국인은 세계에서 9번째 그리고 캐나다는 29번째로 건강한 나라가 될 수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는 세계 111개국 71만7517명의 성인 남녀의 스마트폰 보행 기록을 바탕으로 95일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이용된 앱은 아주미오 아거스(Azumio Argus)이다. 이번 순위 발표에는 46개 국가이 포함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5,755걸음으로 8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4,818걸음으로 29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홍콩이 6,880걸음으로 1위를 이어 중국이 6,189걸음으로 2위, 우크라이나가 6,107걸음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10위 안에 든 국가는 일본,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 싱가포르, 스위스 등이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생체공학과 스캇 델프 교수는 이번 조사는 이전의 조사에 비해 1,000배나 많은 훨씬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하루에 평균적으로 4,961걸음 즉 약 4km정도를 걷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조사에서 캐나다는 대부분의 나라가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 비해서도 적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각 나라의 과체중과 비교를 했다.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각 나라의 평균 걷기가 과체중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나왔다.
연구팀은 각 개인들 간의 걸음 수 편차, 즉 활동 불평등도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불평등도가 적을 수록 비만인 사람이 적었다. 미국과 멕시코의 경우 하루 평균 걸음 수는 미국이 4774걸음으로 4692걸음의 멕시코보다 조금 더 많았지만 활동 불평등도는 미국이 30.3으로 멕시코의 27.9보다 더 높아 비만인 사람들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한국의 경우 불평등도는 24.7로 4번째로 낮았다.
캐나다는 충격적으로 활동 불평등도가 30.3으로 이집트, 미국과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활동적이라는 것을 확인했는데 더 나아가서 활동 불평등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여성의 비활동이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번 조사에서 걷는 것 이외에 수영 등과 같은 건강 활동을 반영할 수 없어서 정확히 하루 활동량과 건강을 연계 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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