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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한인사회 신종 가짜수표사기 사건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4-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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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은행 개인수표 샘플


사진으로 받은 수표 입금했다 계좌동결 당해

새로온 한인 캐나다 수료 시스템 몰라 피해를


한국에서 자신도 모르는 돈이 통장으로 입금돼, 보이스피싱 의심 계좌로 몰려 모든 은행계좌가 동결되는 피해가 있었는데, 캐나다 한인사회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발생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


주토론토총영사관은 안전 정보 공지를 통해 수표와 관련된 사기 사건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새로운 가짜 수표사기(Fake Check Scam)가 최근 발생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토론토영사관이 밝힌 피해사례를 보면, 최근 유학생 A는 최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등록된 사진을 보고 본인을 인물화의 모델로 사용하고 싶다는 낯선 사람의 연락을 받았다. 이 용의자는 그림을 살 사람이 대가로 2천달러의 수표를 보내줄테니 입금하고, 600달러는 유학생 A가 사용하고(모델료) 나머지 1400달러는 그림을 그리는 소재 비용으로 쓸테니 다시 송금하여 달라고 했다. 


유학생 A는 사진으로 받은 수표를 스캔하여 입금하였으나, 이후 범죄 관련 입금이라며 본인의 은행 계좌가 동결되었고, 며칠이 지난 후에는 본인 계좌에서 가짜 수표의 입금액이 빠져나갔다. 


금전적 피해는 없었지만 계좌가 동결되는 피해를 입었고, 그러한 과정에서 범인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이번 사례는 이전까지의 수표 사기 사례와는 차이를 보였다.


과거에는 캐나다 수표 시스템을 잘 모르는 유학생이나 갓 캐나다에 온 워킹홀리데이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일어났다. 사기범은 피해자에게 현금이 없어 수표를 주고 대신 은행에 입금하고 현금을 빼 달라고 부탁한다. 피해자는 사기범이 준 수표를 은행에 입금했을 때 수표에 적혀 있는만큼 금액이 표시돼, 이를 믿고 현금을 인출해 사기범에게 준다.


하지만 잔고 표시에 해당 금액만큼이 표시되어 나오지만 수표 입금액은 사실 은행 근무일로 약 5일정도 후에 나 인출을 할 수 있다. 만약 그 수표와 연계된 계좌에 잔고가 남아 있지 않다면, 해당 수표는 바운스(bounce)되고 입금됐던 계좌에서 해당 금액만큼 잔고액수가 줄어든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캐나다에 갓 온 한인들은 수표 입금 당시에 계좌에 금액이 찍힌 것만을 보고 사기범에게 돈을 줬다가 나중에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된다.


이와 같은 가짜 수표사기(Fake Check Scam)는 수표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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