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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아일랜드의 숨은 보석,토피노(Tofino)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8-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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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노’라는 곳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여행지일 수도 있다. 인구수가 약 1800명 정도로 작은 어촌 도시 토피노는 서퍼들의 숨은 천국이다. 오전 8시쯤 출발해서 토피노에 도착한 시간은 무려 오후 3

 

밴쿠버에서는 토피노로 가는 직행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밴쿠버에서 나나이모 섬(페리로 이동- 1시간 40)으로, 나나이모 섬에서 토피노 섬(버스로 이동- 4시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교통비는 왕복 기준 페리 35달러, 버스는 89달러 정도다

 

하루 반나절 정도로 이동 거리가 길지만, 마땅히 음식을 살 곳이 없고 페리 안에 파는 음식들은 가격이 꽤 나가기 때문에 미리 도시락을 준비해가거나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 가는 것을 추천한다. 긴 이동 끝에 도착한 토피노! 토피노는 작은 마을로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자가용이 없더라도 매 1시간 간격으로 있는 무료 순환 버스를 타면 관광센터에서 도심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하지만 해변가나 버스가 닿지 않는 장소로 이동하기에는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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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노에 가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서핑이다! 토피노 하면 서핑이라는 단어가 바로 떠오를 만큼 서핑으로 아주 유명한 도시이다. 눈 앞에 펼쳐진 넓고 쭉 뻗은 해변가를 따라 걷는다면 정말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3대 해변으로는 콕스베이(Cox bay), 롱비치(Long Beach), 체스터맨비치(Chesterman Beach)가 있다. 토피노에 왔다면 서핑을 꼭 한번쯤은 해봐야 한다. 혹시나 서핑을 한 번도 접하지 못해서 망설여질지라도 여기에는 많은 서핑스쿨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장비 대여와 레슨비가 약 100달러 정도 한다. (스쿨마다 운영시간,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여 예약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a40ddece6038bbbceee7a27e7365ceb8_1535648070_6846.jpg해 질 녘의 노을을 바라보며 허기가 질 때쯤이면 서퍼들의 맛집, 타코피노가 있다. 여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타코들과 브리또를 판다. (타코는 5~7달러, 브리또는 12~15달러 정도) 메뉴 중에는 김치가 들어간 음식이 있는데 한국인으로서, 정말 반갑고 자랑스러웠다. 타코피노의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이 없다. 저녁 즈음의 토피노는 밴쿠버보다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긴 옷을 가져가면 자주 변하는 날씨에 대비하기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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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노는 7~8월이 성수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즈음 여행을 간다면 적어도 2~3주 전에는 숙소를 예약해야 한다. 관광객보다 마을이 작기 때문에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또한 비싸다. 호텔이나 리조트 대신 조금은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텐트와 침낭을 가지고 가서 캠핑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고래 관찰 투어, 천연온천(Hot Spring Cove) 등의 다양한 체험들이 있기 때문에 1 2일 일정이 조금은 빡빡할 수도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2 3일 정도로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 여유롭게 두고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조용하지만 정말 매력적인 도시, 토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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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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