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20일 오후 시속 100킬로미터 강풍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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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STORM 사이트에 올라온 아보츠포드 워커 경관의 사진(상)
드라이브BC 교통카메라에 20일 오전에 잡힌 밴쿠버섬 디파쳐베이 모습(하)
BC 페리 강풍으로 20일 운항 연달아 취소
BC남서부 지역에 강력한 저기압으로 인한 강풍이 20일 오전부터 스카이트레인 한인타운 인근 지역이 비정상 운행되고, 페리편이 취소 되는 등 피해가 벌어지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20일 오전 11시 10분발로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람, 메이플릿지, 써리, 랭리, 웨스트밴쿠버, 노스밴쿠버 등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강풍은 밴쿠버섬 인근에 발달한 강력한 저기압에 의해 발생해 밴쿠버섬과 메트로밴쿠버 앞바다를 건너 내륙까지 그 위세를 떨칠 것이라는 예보다.
연방기상청은 이번 강풍은 시속 70-90킬로미터의 남동풍으로 목요일 오후 들어 더 강해지면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높아진다고 전망했다.
강풍은 목요일 오후까지 강하게 불다 서북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렇게 강풍이 BC 남서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스카이트레인도 영향을 받아 로히드역과 브레이드역 사이, 그리고 컬럼비아역과 새퍼튼 사이에 셔틀 열차가 임시 운행되는 등 버나비와 뉴웨스트민스터 구간이 정상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
내륙과 도서를 잇는 페리도 운행 취소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BC페리(www.bcferries.com)는 20일 오전 강풍으로 인해 메트로밴쿠버와 밴쿠버 섬을 잇는 페리 노선들에 대한 운행을 중지했다.
우선 트와슨에서 스와츠베이까지 운행되는 왕복 스케줄이 오후 2시편까지 모두 취소됐다. 트와슨과 듀크 포인트를 잇는 노선도 양쪽 모두 오후 12시 45분까지 취소시켰다.
호슈베이와 디파쳐베이를 잇는 노선도 오후 1시까지 취소가 됐다.
이처럼 페리운행이 취소가 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 메트로밴쿠버와 밴쿠버섬으로 이동할 계획이던 많은 시민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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