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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가속도 붙은 BC주 백신 접종 속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4-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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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50세 이상 접종 예약 시작

하루 한 살이면, 5월 말 25세 접종


처음 캐나다로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 접종에 차질을 빚었던 BC주가 다음주에 50세 이상 백신 접종 예약을 시작할 정도로 빨라진다.


BC주 보건부는 30일 56세 이상을 시작으로 오는 2일 54세 이상, 4일 52세 이상, 그리고 6일 50세 이상 접종 예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이렇게 50세의 속도가 빨라진 이유 중의 하나는 지난 3월 말 55세 이상 65세까지 아스트라제네카를 약국에서 접종 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후로 대상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일부 코로나19 전염 위험 13개 지역은 전 연령까지 확대했다.


올해 1월 처음 백신 접종 계획이 나왔을 때 연령별로 접종을 한다는 기본 원칙 하에 3월 말까지 80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을 한다는 스케줄이었다. 또 6월 말까지 60세 이상, 그리고 7월이나 60세 미만의 접종이 가능하다는 일정이었다.


하지만 중간에 유럽연합이 유럽에서 생산된 화이자의 해외 반출을 허가제로 한다는 등 캐나다 백신 반입에 차질이 생길 일들이 생기며, BC주의 백신 접종도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 3월 초에 7월 말까지 18세 이상 성인 모두에게 1차 접종을 마친다고 BC주의 일정이 조정 발표됐다. 그런 이유 중의 하나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사용이 허가되며 접종 가능한 백신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다시 3월 18일에는 6월까지 일정을 앞당긴다는 발표가 나왔다.


4월 시작과 함께 1.5일에 한 살씩 접종 대상 연령이 낮아지면서 4월 25일까지 60세 이상에 대한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그런데 이번에 1일에 한 살 씩 접종 대상 연령이 낮아지며 가속도가 붙은 셈이다. 이런 속도라면 5월 말에 25세까지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보건당국은 29일 기준으로 160만 명 이상의 BC주민이 최소 1회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온라인을 기본으로 한 백신 접종을 위한 등록과 예약을 위한 Get Vaccinated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180만 명이 등록을 마쳤고, 약 67건의 접종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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