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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험한 것이 나왔다"…영화 '파묘', 밴쿠버 22일부터 상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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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함 없는’ 오컬트 영화의 매력적인 영화


밴쿠버 영화 애호가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이 있다. 영화 '파묘'(개봉명 EXHUMA)가 오는 3월 22일부터 밴쿠버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젊은 세대의 선호가 높은 ‘오컬트’ 장르와 풍수지리와 묫자리라는 영화의 핵심 소재가 중장년층 관객의 호기심 자극한다.


장재현 감독과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함께 한 이 영화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이 수상한 묘지를 이장하면서 벌어지는 초자연적 사건들을 그려낸다. 


‘파묘’는 꽤나 영리한 영화이다. 이야기가 촘촘하게 하나 하나 다 연결돼 있어 어느 한 군데라도 톡 건드리면 줄거리 전체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스포일러가 된다. 특히 무덤 속에서 나온 악귀의 정체를 건드리면 이 영화에 대한 호기심, 궁금증이 확 꺾이게 될 것이다.


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오컬트처럼 보였지만 오컬트를 넘어 우리 민족 정서와 맞닿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오컬트’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밀교, 이단, 신흥종교 같은 소재 대신 일제강점기, 풍수지리, 굿 등 한국인이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소재에서 비롯된 공포의 정서를 영화적으로 잘 구현하면서 여러 세대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파묘’는 베를린 영화제를 비롯한 여러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캐나다를 포함한 133개국에 판매되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감독 장재현은 "기존 공포영화와는 다른 긴장감을 창조하고 싶었다"며 영화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밴쿠버의 영화 팬들은 22일부터 '파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파묘'는 ‘찝찝함 없는’ 오컬트 영화의 매력적인 영화로, 감상할 준비가 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밴쿠버의 영화 팬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파묘'를 통해 새로운 시네마틱 경험을 즐겨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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