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 | 한국 외교부, 2022년 제2차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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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주의 당부
한국 외교부는 지난 1일(목)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선교사 해외 파송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2022년 제2차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참석자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테러정보통합센터 등 정부 관계자 및 한국위기관리재단,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등 선교사 해외 파송 관련 단체 관계자 총 31명이다.
주요내용은 ▴국제 테러 및 각 지역 정세 동향, ▴코로나19 관련 재외국민보호 활동, ▴사건ㆍ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정보 공유 및 신변 안전 주의 당부, ▴해외 선교활동 현황ㆍ애로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 및 민관 협업방안에 대한 토의,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 재외국민보호서비스 활용 안내 등이다.
외교부는 2013년 이후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안전간담회는 6월경 개최 예정이다.
최 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일부 국가들의 치안상황 악화로 해외에서의 신변안전 위험이 지속되고 있으나, 각국의 해외입국자 제한조치 완화 등에 따라 우리국민의 해외출국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선교사들 스스로 해외에서의 여러 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외교부는 치안상황 악화 예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국에서의 코로나19 봉쇄 반대 시위 및 이란 히잡 반대 시위 등을 들었다.
외교부 등 정부관계자는 ▴국제 테러 동향, ▴선교활동 시 주의 필요 지역(중동ㆍ아프리카ㆍ중남미ㆍ서남아ㆍ동남아ㆍ중국)의 최근 정세 동향을 설명하고, ▴안전한 해외 선교활동을 위한 기본수칙(재외국민등록 등) 및 ▴선교활동 관련 사건ㆍ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각별한 경계와 주의를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선교단체 관계자들은 모두 외교부가 정기적으로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해서 정보를 공유해주는 것이 안전한 선교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향후 동 간담회를 계기로 자체적으로 정기적인 교육ㆍ훈련을 실시하는 등 위기관리 시스템 확립에 힘쓰겠다고 하였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지난 2007년 아프간 피랍 사태 이후 구축되어 온 자체적인 위기 대응 체계를 소개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선교활동을 위한 방법을 지속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대응 체계로는▴전 세계 테러ㆍ치안 동향 공유, ▴종교 관련 해외법령 제ㆍ개정 정보 공유, ▴피랍상황 가정 모의훈련 프로그램 실시, ▴트라우마 힐링센터 운영 등이다.
각 선교단체들도 그간 여러 사건ㆍ사고 시 재외공관의 지원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최 실장은 안전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면서, 향후 본격화될 파송수요에 대비하여 현지의 위험요소를 잘 분석하여 정부와 더불어 선교단체도 경각심을 가지고 사전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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