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도킹 부활, 지역 사회와 상업에 새로운 기회 마련

BC주 나나이모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크루즈선의 귀환을 앞두고 대비에 나서고 있다. 나나이모항은 올해 첫 크루즈선인 '시본 오디세이'가 5월 9일 나나이모에 정박할 예정이며, 두 번째 선박인 'MS 리가타'는 8월 26일에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본 오디세이'는 최대 450명의 승객을, 'MS 리가타'는 약 830명의 승객을 각각 나나이모로 데려올 예정이다. 나나이모항의 엔게이지먼트, 콘텐츠 및 크루즈 개발 관리자인 앤드리아 토마스는 이 지역이 작은 규모의 선박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센트럴 아일랜드를 탐험하고 지역내 대성당 그로브 및 와이너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일일 여행 프로그램을 구성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적 부흥이 기대되는 나나이모는 4년 만에 도시에 크루즈선이 들어섬으로써 경제적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나나이모 시장 레너드 크로그는 크루즈선의 복귀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이라며, "한 해에 두 척의 크루즈선은 매우 좋은 소식이지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했다. 이어서, 크루즈선과 터미널은 매년 25에서 30척의 선박을 환영하기 위해 2011년에 지어졌으나, 팬데믹 이전인 2020년에 7척의 크루즈선 정박이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나이모를 크루즈 라인들에게 선택지로 자리잡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한편, 나나이모 항구에 정박하지 않은 지난 몇 년 간에도 부두는 비어 있지 않았다. 2023년 여름부터 나나이모와 밴쿠버 사이를 운항하는 패스트 페리 서비스인 '헐로 페리스'가 항구와 환영 터미널을 사용해왔다. 크루즈선이 돌아오면서, '헐로 페리스'와 항구는 정박 충돌이 발생할 때의 운영 방안을 협의 중이다. '헐로'는 5월 9일 항해를 취소할 예정이며, 향후 도킹이 예정된 8월 26일을 포함해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항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