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12일 실시간 코로나19 업데이트] BC 일주일만에 다시 사망자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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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치료실 입원자 3명으로
전국 사망자수 8000명 넘겨
세계 2차 대유행 우려 잠재
BC주가 지난 금요일 이후 추가 사망자가 없다가 다시 일주일만에 사망자가 1명 추가되었다.
12일 코로나19 업데이트에서 전국의 사망자 수는 8049명을 기록했다. 퀘벡주에서 43명, 온타리오주에서 11명이 나왔고, BC주에서 일주일만에 사망자가 1명 나오면서 55명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새 확진자 수는 413명으로 4일 연속 400명 대를 유지해 4월과 5월에 비해서는 안정된 수치를 보였다.
이로써 12일 누계로 확진자는 9만 7943명이 됐다.
BC주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현재 12명이 입원을 했으며, 3명이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한 상태이다. 전날에 비해 입원환자는 1명이 줄었고, ICU 환자는 2명이 줄었다. ICU환자 중 줄어든 2명 중 한 사람은 사망을 했으며, 다른 한 사람은 일반병실로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온타리오주는 ICU입원자가 114명으로 전날에 비해 6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사망자 11명이 나오고 추가로 일반 입원자 중 5명이 ICU병실로 이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퀘벡주는 ICU 입원환자가 107명으로 전날에 비해 7명이 감소해 일반병실에서 ICU로 이동한 환자가 36명이 있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많은 수가 ICU로 이동을 하게 되는 경우는 주 내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이 제한적이어서 자리가 비워질 때까지 일반 병실에 머물기 때문이다.
현재 상태로 ICU에 입원한 환자들 중 상당수가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ICU 입원자 234명 중 일부가 사망자 수로 대체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BC주에서 12일기준 누계로 총 확진자는 2709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168명이 됐다.
BC주 공공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5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활동재개 이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로 이행을 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식당과 술집들에서 직원들과 손님들이 좀더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을 수정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닥터 헨리는 "단순히 규정이 허용된 손님 최대 수용인원에 따른 수 조절이 아니라 얼마나 식당이나 술집의 공간이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느냐에 맞추기 위한 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전염을 막고 안전하게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행동을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일 현재 세계의 확진자 누계는 772만 1488명이었고, 사망자는 13만 6489명이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12번째로 사망자수가 많았으며 확진자 수는 17번째여서 상대적으로 사망자 수가 많은 국가가 됐다.
현재 미국과 브라질이 북미와 남미에서 하루 새 사망자 수에서 766명과 770명으로 가장 큰 수를 기록하며 이제 아메리카 대륙이 코로나19의 새 중심지가 되고 있다.
하지만 중남미와 마찬가지로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는 남아시아 지역과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의 확진자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지구 어디든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발로 시작된 봉쇄완화 조치 이후 갑자기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세계를 덮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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