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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시민들, 날아다니는 택시와 드론에 대한 기대와 안전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5-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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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은 날아다니는 자동차와 드론이 외딴 지역과 도시 위를 날아다닐 것에 대해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


교통부가 의뢰한 레거(Léger)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드론과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드론은 더 크고 주로 사람이 조종하는 형태를 말한다.


응답자들은 미래의 교통 수단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구조, 소방, 의료 및 기타 긴급 서비스에서의 사용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시 지역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편안함은 약 80%에 달했다. 전력선 점검 같은 용도와 화물 운송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사람을 운송하는 것에 대한 지지는 50% 미만이었다.


"긴급 상황이라면 당연히 해야 한다. 생명을 구하고 화재를 진압할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교통 수단으로는 반대한다"고 한 응답자는 말했다.


안전, 비용, 환경 영향 및 사생활 보호에 대한 걱정 때문에 이런 공중 이동 수단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안전과 잠재적인 추락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3분의 1 이상이 보안 위협과 사생활 침해에 대해 걱정했다. 4분의 1에서 3분의 1 사이의 응답자들은 가격, 소음 공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캐나다에서는 드론이 항공 사진 촬영, 구조 임무, 산불 감지 등 다양한 작업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오랫동안 단거리 여객 운송의 다음 단계로 기대되어 온 공중 택시는 대중화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지만 의식 변화와 배출량 감소에 대한 회의론도 여전하다.


미국에서는 연방 항공국(FAA)이 작년 7월 발표한 규제 일정에 따라 2028년까지 전기 공중 택시가 하늘을 날 수 있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실리콘 밸리의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과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등 일부 제조업체는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공중 교통 수단은 혼잡한 도시와 교외 지역과 인근 도시 간에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 규제, 투자에 대한 어려움이 남아 있으며 캐나다는 정책 면에서 일부 국가들에 뒤처지고 있다. 공중 교통 수단이 부유층과 의료 및 화물 분야를 넘어 대중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주, 보잉은 몬트리올 지역의 항공 우주 클러스터에 2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는 자회사인 위스크 에어로(Wisk Aero)의 자율 비행 택시 연구와 관련이 있다.


캐나다에서의 지속적인 혁신에도 불구하고 레거 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의 3/4 이상이 첨단 공중 교통 수단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18-34세의 젊은 층, 대학교 졸업자, 남성, 원주민 및 유색 인종에서 인식이 더 높았다.


이 보고서는 11월부터 1월 사이에 진행된 두 가지 연구를 기반으로 하며  2,717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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