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 이민자 초기적응엔 ‘스포츠’가 ‘최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8-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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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시민협회 연구결과
스포츠를 통한 문화교류가 젊은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는 지름길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5일 캐나다시민협회(Institute for Canadian Citizenship)가 발표한 ‘신규 이민자들과 스포츠와의 상관관계’ 연구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이민후 3년 이내에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 이민자들의 69%가 스포츠를 통해 캐나다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87%는 스포츠 참여를 통해 캐나다인으로서의 소속감을 얻었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연구결과가 보여주듯 최근 YMCA 등 많은 시민단체들은 이민자들의 자신감 고양 및 캐나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10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미식축구, 농구, 배구 프로그램 등을 열고 있다.
YMCA 관계자는 “스포츠 활동에는 굳이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지 않다”며 “이로 인해 자신이 가진 능력과 기술을 맘껏 뽐내 많은 친구들을 사귈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인도 출신 라이야 아가왈(15)양은 “미식축구를 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던 잊지못할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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