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고등법원, 예일타운 총격 살해범에 18년 징역 선고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BC 고등법원, 예일타운 총격 살해범에 18년 징역 선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6-10-21 12:33

본문

bc-140612-gerald-battersby.jpg

제럴드 베터스비

 

전 고용주에 세 차례 발포하고 공공 안전 위협한 가해자 유죄 시인

 

2년 전, 밴쿠버 예일타운에서 대낮에 총으로 자신의 전 고용주를 살해한 제럴드 베터스비(Gerald Battersby)에게 18년 징역 판결이 내려졌다. 체포 이후 복역한 기간을 제외하면 14년 반 가량이 남아있다.

 

사건은 2014년 6월, 예일타운의 한 자전거 가게 앞에서 발생했다. 당시 61세였던 배터스바이가 자신의 전 고용주인 폴 드래건(Paul Dragan)을 살해한 후 경찰과 대치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근처에 있던 스타벅스 지점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손님과 직원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사이언스 월드(Science World)로 도주하면서 현장에서 견학 중이던 초등학생들 안전도 위협받았다. 

 

올해 9월, 불법 무기 소지죄와 공공 안전 위협 혐의, 그리고 살해 시도 등 죄목으로 법정에 선 그는 자신의 죄를 시인했다.

 

그리고 21일(금), 담당 판사 브루스 버틀러(Bruce Butler)는 그의 범행에 대해 "매우 폭력적이며, 또 피해자의 도발과 같은 정당 사유가 없는 범행이었다. 또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위험했다"고 말하며 판결을 내렸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8건 16 페이지
제목
[밴쿠버] 애보츠포드 여고생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
    용의자 체포되었으나 신원은 아직 미공개, 경찰 "범행 동기 확인 중"             ...
이지연기자
11-02
[밴쿠버] 리치몬드에서 유기견 여덟마리 발견,건강 관리받…
유아나 씨가 촬영한 강아지들 모습   밀봉된 작은 상자 안에 강아지 여덟 마리, 관리 미흡 상태로 방치   최근 관리가 미흡한 애완동물 브리더 시설에 대한 신고가 늘어나는 등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동물애호가들을 걱정시키는 ...
이지연기자
11-02
[밴쿠버] 메트로 지역에서 살인 사건 연이어 발생 중, …
50대 남성 죽은 채로 발견, 살인 가능성 높아             최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사망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경찰의 ...
이지연기자
11-02
[밴쿠버] 에어비앤비, "작년 밴쿠버 4억 달러 경제 효…
빅토리아 대학 연구팀, 에어비앤비로 지원받아 조사, "일반 일자리 9천여 개 창출 효과"    밴쿠버와 빅토리아 등 BC 주의 주요 지자체들이 에어비앤비(Airbnb)로 대표되는 단기...
이지연기자
11-01
[밴쿠버] 11월은 당뇨병 자각의 달, BC주 인구 28…
  당뇨 치료에 연 4억 달러 지출, 방치하면 인구 절반이 당뇨 앓게 될 수도             11월은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
이지연기자
11-01
[밴쿠버] 올 10월, 31일 중 28일 비 내려 역대 …
  밴쿠버와 빅토리아 모두 신기록, 총 강수량은 역대 10위             유달리 맑은 날이 드물었던 올 10월은 역대 가...
이지연기자
11-01
[밴쿠버] UNBC 학생회, 10만 달러 적자 공개하며 …
  학생회가 운영하는 바와 카페는 폐점 확정적, 회비 조정과 동아리 지원 삭감 등도 고려   UNBC(University of Northern BC) 대학의 학생회(Northern Undergraduate Student Soci...
이지연기자
10-31
[밴쿠버] BC 주의 홍수 대비 시스템 'D-'로 평가,…
보고서 작성자, "지자체가 토지 계획 권한 가지고 있어 주정부의 효율적 관리 어려워"   올 10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며 이미 적지 않은 BC 주민들이 크고 작은 홍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그런데 BC 주가 프린...
이지연기자
10-31
[밴쿠버] 버나비, 마이클 부블레 새 집 담장 두고 갑론…
(2만 7천 스퀘어피트의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현장)   (구글맵으로 확인된 현장의 전경)     시청 측, "주택 규모가 워낙 커 특별히 허가된 것...유명인에 대한 특허 아냐" ...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10월 중순부터 총격 사건 잇달아, 사망자도 …
  폭력 조직들간의 세력 다툼, 일반인 피해 드물지만 위험은 여전   이달 중순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다. 피해자 중 두 명은 폭력조직 헬스 엔젤(Hells Angels) ...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밴쿠버 도로. 물에 잠겨 퇴근길 시민들 큰 불…
  정확한 원인 아직 불분명, "비 많이 내렸으나 홍수날 정도는 아니었다"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7일(목) 밤, 밴쿠버 지역의 일부 도로가 물에 잠겨 극심한 도로 불편을 낳았다. 그러나 이 날의 강수량은 ...
이지연기자
10-28
[밴쿠버] 기금 도둑맞은 학교에 주택시공사가 동일 액수 …
경찰 조사에도 잃어버린 돈 되돌려받기 어려워...기부자 "아이들에게 피해가지 말아야"   지난 달, 써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의회(Parent Advisory Council) 은행 계좌의 예금이 증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리치몬드, 악취 심한 쓰레기 매립지 관리 규정…
  4일 연속 불만 신고 이어지면 새 쓰레기 반입 금지, "신고 망설이지 말아달라" 브로디 시장 당부   리치몬드 시청이 지난 10년 동안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설에 대한 신...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롬바르디 전 교육청장, 교육부에 정식 사과 요…
비전 밴쿠버 당 소속의 전 교육 위원들. 왼쪽부터 Allan Wong, Joy Alexander, Mike Lombardi 그리고 Patti Bacchus   비전 밴쿠버 당 소속 전 교육위원들, "무고로 인해 노인 괴롭히는 사람들도...
이지연기자
10-27
[밴쿠버] 성적 일람 방식 변화 꾀하는 BC 교육부, 이…
  버니어 장관, "교육 과정 변화에 맞춰 성적 일람 방식도 바뀌어야...온라인 창구 통한 즉각 알림 등 고려"   공공 교육 과정 개혁을 추진 중인 BC 교육부가 유치원부터 9학년까지 적용되는 성적표...
이지연기자
10-26
[밴쿠버] 샤퍼스 드러그 마트, 의학용 마리화나 배급 경…
  샤퍼스, "생산 업계에는 관심 無... 의약품은 약사 손에 전달되어야" 입장   지난 해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한 이후 치료 목적의 마리화나(Marijuana, 대마초) 판매 합법화가 캐나다의 주요 이...
이지연기자
10-25
[밴쿠버] 영국 항공기, 승무원 건강 이상으로 밴쿠버에 …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 큰 피해 없으나 승객들 스케줄 차질에 불편   지난 24일(월) 밤, 4백 명 가량의 승객을 태우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브리티쉬 에어웨이(British Airways)...
이지연기자
10-25
[밴쿠버] 밴쿠버에서 주택 컨퍼런스 열려 - 도시 전문…
    로버트슨 시장, "고가 부동산 시장 확대, 서민들 내 집 마련 어려워져"   이번 주, 밴쿠버에서 5백 명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주택확보 방안(Ho...
이지연기자
10-24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노선 변경, 일부 혼란
  트랜스링크가 SNS 공식 계정에 기재한 변경된 노선도. 위 사진은 기존 노선을, 아래 사진은 새 노선을 표기하고 있다.   2주 전부터 시작된 홍보에도 승객들 갸우뚱, 안내 인력 추가 배치   24일(월...
이지연기자
10-24
[밴쿠버] 애보츠포드 경찰, 인종차별 욕설 영상 공개
영상 속 장면   문제의 남성, 도로 규정 어긴 후 벌금 부과하는 교통 경찰에 욕설   애보츠포드 경찰(APD)이 지역의 주요 도로인 파이브 코너(Five Corners)에서 촬영된 인종차별 영상을 공개하고 영상 속 인물을...
이지연기자
10-24
[밴쿠버] BC 고등법원, 예일타운 총격 살해범에 18년…
제럴드 베터스비   전 고용주에 세 차례 발포하고 공공 안전 위협한 가해자 유죄 시인   2년 전, 밴쿠버 예일타운에서 대낮에 총으로 자신의 전 고용주를 살해한 제럴드 베터스비(Gerald Battersby)에게 ...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루루레몬, "외국인 인재 고용 까다로운 밴쿠버…
  외국인 고용 과정 면제권 제안, 그러나 노동계 반발   밴쿠버를 대표하는 토착 기업 중 하나인 루루레몬(Lululemon Athletica Inc.)이 "본사를 밴쿠버 밖, 아니면 캐나다 밖으로 이...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다이앤 터너, "교육청 재정 상태 파악이 우선…
  "선출되지 않은 것, 시민 불안감 공감한다...교육청 시스템 다소 축소될 예정"   이번 주, 밴쿠버 지역 뉴스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인물 중 한 명인 다이앤 터너(Dianne Turn...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스카이 트레인, 오늘부터 노선 변경되요 !
트라이시티 지역 교민들, 다운타운 나갈 때 엑스포 라인 이용해야 로히드 타운 센터에서 엑스포 라인 탈 수 있어     오늘 22일(토)부터 스카이 트레인 운행 노선이 바뀐다. 특히 한인들이 밀집한 지역인 로히드 스테이션 ...
이지연기자
10-21
[밴쿠버] BC 신민당, '데이케어 하루 10달러' 공약…
    "실행하려면 15억 달러 필요" 반응에 호건 당수, "자유당이 낮춘 부자 세율 되돌리면 가능" 응답   내년 5월 주총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BC주 ...
이지연기자
10-2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