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세계인들 절반 코로나19확산방지에 여행제한·자가격리 도움 안된다 생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3-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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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 시민들 건강과 재정 위협 느껴
캐나다 14개 국가 중 대체적으로 긍정적
세계적인 설문조사컨설팅 기업이 최근에 캐나다를 비롯해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조사에서 여행제한이나 자가격리보다 국경폐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 본사가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여행제한과 자가격리가 코로나19 확산차단에 효과가 없다는 질문에 동의하지 못한다는 대답이 59%로 이번 조사 대상국가 14개 중 중국에 이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글로벌 어드바이저 온라인을 통해 1만 4000명의 캐나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인도, 일본, 러시아, 베트남, 그리고 영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은 효과가 있다고 본 반면 일본을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 독일, , 러시아, 영국, 미국, 베트남, 브라질, 멕시코, 인도 등 10개 국가는 효과가 없다고 봤다.
코로나19 전염이 진화될 때까지 국경을 폐쇄하는 것에 대한 의견에서는 캐나다는 87%로 나오는 등 대부분의 국가가 동의를 했다.
코로나19가 건강에 얼마나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 캐나다는 36%만이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을 뿐이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도 속출하는 프랑스의 20%와 이탈리아의 26%에 이어 가장 낮아 28%를 보였다.
중국(77%)과 인도(75%), 그리고 베트남(74%) 등 아시아국가와 브라질(62%) 등은 높게 나왔고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미국도 49%로 높게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장과 사업에 위협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에서 캐나다는 45%를 넘겼지만 그래도 러시아, 일본에 이어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러시아는 25%정도에 일본은 35%정도에 머물렀다.
조사의 신뢰도는 +/- 3.5%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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