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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하늘나라 간 내 고양이가 돌아왔다” DNA 복제한 BC주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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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복제 동물 원본과 같지 않을 수 있어"


켈로나의 크리스 스튜어트 씨는 사랑하는 래그돌 고양이 '베어'를 잃은 후, 비아젠이라는 텍사스 소재 애완동물 복제 회사에 DNA를 보내어 성공적으로 복제를 달성했다. 2022년 1월 교통사고로 5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베어를 기리기 위해 스튜어트 씨는 두 마리의 복제 새끼 고양이, 베어 베어와 허니 베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복제 과정은 동물의 DNA를 배아에 주입한 후 대리모 고양이의 자궁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토론토 대학의 생명윤리학자 케리 보먼 박사에 따르면, 이 복제 새끼 고양이들은 1월 10일에 태어났으며, 8주간의 양육 후 스튜어트 씨가 지난 수요일에 데려갔다.


보먼 박사는 복제 동물의 생존율이 5% 미만이며, 각종 기형이나 단명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불구하고, 스튜어트 씨는 두 복제 새끼 고양이와 함께하는 것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으며, 베어와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6년 스코틀랜드에서 탄생한 최초의 동물 복제체인 돌리 양 이후, 애완동물 복제는 상업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유명인사들의 경험 공유로 인해 논쟁이 일고 있으며, 보먼 박사는 대리모에 대한 위험과 고양이 보호소에서 안락사 당하는 동물들의 존재를 들어 복제에 대한 윤리적 논란을 제기했다.


비아젠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 내에서도 약 12명의 고객이 있다고 밝혔다. 보먼 박사는 복제 동물이 원본과 같지 않을 수 있음을 경고하며, DNA가 같더라도 태어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성품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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