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강사와 불륜? 황당루머에도 명품브랜드 줄선 43세 女모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월드뉴스 | 애들 강사와 불륜? 황당루머에도 명품브랜드 줄선 43세 女모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27 09:38

본문

지젤 번천. 지난해 모습이다. 그는 2022년 이혼했다. EPA=연합뉴스


스타 운동선수 남편을 두고 아이들 선생님과 바람을 피운 나쁜 여자. 패션모델 지젤 번천(43)을 두고 2022년 쏟아졌던 비판이다. 번천이 팩트가 아니라고 항변해도, 비난의 화살은 멈추지 않았다. 번천은 화살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는 대신, 자신을 보호하는 삶의 방식을 택했다. 건강한 삶을 사는 방식을 다양하게 실험하면서다. 먹는 것부터 시작했다. 백설탕을 끊고 대신 꿀과 대추야자로 단맛을 내고, 카페인을 끊고, 요가로 심신 수련을 하는 등이다. 그가 이달 미국에서 출간하는 책  『자양분 주기: 당신의 몸의 힘을 기르고 마음을 먹이는 간단한 레시피』는 그 결과물이다.


그는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터뷰에서 "승마 도중 낙마를 해서 뼈가 부서졌던 경험도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자연치유 방식을 고집했으나,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한다. 그는 NYT에 "뼈가 산산조각이 나 있더라"며 "내 몸의 소리를 내가 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갓 마흔이 됐고, 결혼생활은 불행의 정점을 찍고 있었다. 그는 미식축구 간판스타 톰 브래디와 2009년 결혼해 아들딸을 한 명씩 낳았다.


번천은 낙마 사고에서 회복한 뒤인 2022년, 자신의 몸뿐 아니라 인생 고치기에도 나선다. 브래디와 이혼을 했고, 브래디의 선수 생활 때문에 거주하던 매사추세츠를 떠나 사철 따스한 플로리다로 이사를 온다. 이후 번천이 아이들의 주짓수 선생님과 함께 있는 사진이 파파라치에 의해 공개됐고, 그가 불륜을 했다는 소문이 사실처럼 소셜미디어에 확산한다. NYT는 "브래디 역시 여성과 있는 사진이 공개됐지만, (그의) 불륜설은 돌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번천은 지난해, 잡지사인 배니티 페어(Vanity Fair)와 인터뷰에서 "불륜설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톰의 팬들은 '지젤 번천이 그의 선수 생활 은퇴를 원했기 때문에 관계가 나빠졌다'라고도 하던데 역시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혼은 왜 했을까. 그는 "내가 원하는 것만큼 톰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고 느낀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NYT 인터뷰에선 "건강하지 못한 관계를 끊겠다고 결심하는 여성에겐 이런 식의 소문이 따라다니는 것 같다"며 "둘 사이의 일은 둘만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연애 상태를 묻는 NYT에 "누군가 새로 만나는 사람은 있다"면서도 "친구였다가 지금의 관계로 발전했는데, 이렇게 순수한 관계는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내 삶을 또다시 타블로이드(가십 전문 매체)의 먹잇감으로 주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그의 책을 두고 NYT는 "번천의 첫 요리책"이라고 했다. 두 번째도 준비 중이란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그가 갑자기 요리 연구가로 변신한 것은 아니다. 번천은 책 첫머리에 "레시피는 요리 연구가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명기해놓았다.


그는 NYT에 "내 젊은 시절을 돌이켜보면, 건강에 정말 좋지 않은 일들 투성이였다"며 "그 많은 카페인과 술·담배에다, 일 때문에 철야를 밥 먹듯 했고, 뭔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채찍질했다"고 말했다. 그런 경험을 토대로 몸과 마음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체득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배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도 "삶이란 결국 춤을 추는 것과 같다"며 "춤에서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하듯, 인생도 밸런스를 잡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번천은 40대에도 여전히 패션계의 아이콘이다. NYT는 "여전히 수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지젤 번천과 일하고 싶어하며, 번천은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인다"고 전했다. 그는 "새로운 인생 시즌2를 살게 된 것 같다"며 "패션계 은퇴는 하지 않겠지만 이전의 인생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시즌을 잘 준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86건 17 페이지
제목
[캐나다] “놀라지 마세요” 10시 55분 전국 비상 경…
재난대비주간 맞아 TV·라디오·휴대폰 통해 경보음 울려캐나다 전역에서 8일 수요일 국가공공경보시스템(NPAS) 테스트가 실시된다. 재난대비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TV, 라디오, 호환 가능한 무선기기를 통해 경보음이 울릴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05-08
[캐나다] 산불 5km 이내 접근 시 보험사에서 소방대원…
캐나다 최대 보험사, 앨버타·BC주 대상 산불 피해 예방 시범 프로그램캐나다에서 벌써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특히 심각한 산불 시즌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면서 캐나다 최대 손해보험사가 가입자 주택 보호를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인택트...
밴쿠버 중앙일보
05-08
[캐나다] 아파트 화재 2년 만에 이재민들, 옛 이웃 상…
관리규약 어긴 바비큐·흡연이 화재 원인이라고 주장시, 소방서, 관리사무소 등도 피고로 지목2년 전 애버츠포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60여 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가운데 20여 명의 이재민들이 당시 이웃 주민 3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
밴쿠버 중앙일보
05-08
[캐나다] BC주 교도소, 불법 드론으로 무기와 마약 배…
교도관 노조 "다양한 위장 수법 동원"캐나다교정공무원노조(UCCO)는 BC주 교도소에 무기와 마약을 전달하는 드론 출현 횟수가 "매일" 이뤄지고 있으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위장한 소포가 반입되고 있다고 밝혔다.UCCO 태평양 지역...
밴쿠버 중앙일보
05-08
[캐나다] '런던드럭스' 정상 영업 재개
사이버 보안 사태 이후 전매장 재개장4월 28일 해킹 발견 후 정상 영업 재개서부 캐나다 전역에 7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매업체이자 약국 체인점인 런던드럭스가 사이버 보안 침해 사태로 인해 폐쇄했던 모든 매장을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BC주 리치먼드에 본사를 두고...
밴쿠버 중앙일보
05-08
[캐나다] ‘충격적 보고서’ 공개… 캠룹스 시장 사임 촉…
시의회, 리드 해머잭슨 시장에 8대 1로 사임 촉구 결의안 통과BC주 캠룹스 시의회는 주정부가 임명한 자문관이 작성한 충격적인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된 후, 리드 해머잭슨 시장에게 공식적으로 사임을 요구했다. 헨리 브라운 전 애버츠포드 시장이 약 3개월에 걸쳐 작성한 이...
밴쿠버 중앙일보
05-08
[밴쿠버] 토종벌 위협 우려 '동부 호박벌' 급증 추세
UBC 연구팀 "온타리오·유럽서 수입된 호박벌"UBC 연구진이 실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로어메인랜드 지역의 벌들 중 상당수가 토종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UBC 토지식품시스템학부의 리사 서전트 부교수는 동부호박벌(Bombus...
밴쿠버 중앙일보
05-08
[밴쿠버] BC주 하천, 가뭄에 물고기 떼죽음 우려
"물고기와 우리는 하나, 함께 지켜야" 목소리 높여지난해 7월 가뭄으로 고통받은 밴쿠버 아일랜드 남부 카위찬 강에서 약 8만 4천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리기 위해 제니퍼 셰퍼드 씨가 이끄는 '프로젝트 84,000...
밴쿠버 중앙일보
05-08
[밴쿠버] 웨스턴 패밀리 '초콜릿·요거트 프레첼', 살모…
보건부 "오염 식품 섭취 시 발열·구토 등 증상 나타날 수 있어"보건부가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웨스턴 패밀리(Western Family) 사의 밀크 초콜릿과 요거트로 코팅된 프레첼에 대해 경고를 발령했다. 240g 투명...
밴쿠버 중앙일보
05-08
[밴쿠버] 밴쿠버 ‘스패니시 뱅크스 해변’ 주차, 시간당…
밴쿠버 공원위원회, 7월부터 유료화 도입 결정올여름 밴쿠버 스패니시 뱅크스(Spanish Banks) 해변을 찾는 이들은 모래삽과 함께 주차 요금도 준비해야 할 전망이다. 밴쿠버 공원위원회가 인기 여름 명소인 이곳에 시간당 1달러의 주차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밴쿠버 중앙일보
05-08
[월드뉴스] 한국 정부 '외국 면허 의사'도 진료 허용…"…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올랐을 경우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남수현
05-08
[월드뉴스] "트럼프, 침대 위에 팬티 바람"…판사도 말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받고 있는 ‘성추문 입막음’ 사건 형사재판의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성인영화 배우 출신 스토미 대니얼스가 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형사법원 공판에 출석해 증언했다. 사진은 대니얼스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8년 4...
김형구
05-08
[월드뉴스] 이게 결혼 맞아? "애인 만나도 돼" 日 30…
일본의 고학력 30대 사이에서 사랑과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부부 관계인 '우정결혼' 문화가 주목 받고 있다.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인구 약 1억 2000만 명 중 약 1%가 '우정 ...
하수영
05-08
[월드뉴스] 진짜 머리 두 개 독사네…"실물에 깜짝" 전문…
사진 일본 TNC 뉴스 캡처일본에서 한 몸에 머리가 두 개 달린 독사가 발견됐다.8일 일본 후쿠오카 TNC 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후쿠오카 기타큐슈 하치만 니시구의 한 야산에서 한 남성이 머리가 두 개 있는 뱀을 발견했다.약 20㎝ 길이의 갈색 얼룩무늬가 있는 이 뱀...
김은빈
05-08
[캐나다] 캐나다인들 ‘뿔났다’… 경제난·정부 불신 분노…
BC주, 에비 주수상 이끄는 NDP 정부 향한 분노 두드러져마약 공용 문제와 비범죄화 시범 사업에 대한 시민 반발 주원인전국적으로 60% 이상이 연방 정부에 화가 났다고 응답트뤼도 정부 경제 정책과 코로나19 대응에 불만 확산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밴쿠버 캐넉스의 NH...
밴쿠버 중앙일보
05-07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캐넉스 플레이오프 '거리 응원…
에드먼턴 오일러스와 2라운드 시의회에서 야외 응원 이벤트 제안밴쿠버 캐넉스가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라이벌 에드먼턴 오일러스와 맞붙게 되면서 거리 응원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뉴웨스트민스터에서는 공식적인 응...
밴쿠버 중앙일보
05-07
[밴쿠버] 더 넓고 안전해진 노스밴쿠버 피브스 버스 환승…
1,800만 달러 투입 새 편의시설 갖춰 이용객 편의 높여노스밴쿠버 지역 대중교통 요충지인 피브스 버스 환승센터(Phibbs Bus Exchange)가 약 18개월의 공사 끝에 대규모 개선을 마치고 7일 재개장했다. 3,20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공사로 환승센터는 더...
밴쿠버 중앙일보
05-07
[밴쿠버] 세입자 욕설에 고통 받는 집주인… "집주인 보…
절규하는 버나비 집주인, "인종차별 세입자 쫓아낼 길 없어"집주인 아만 사호타 씨는 세입자 트레이시 맥콘빌 씨로부터 수개월 간 끔찍한 인종차별적 괴롭힘을 당해왔다. 하지만 BC주의 임대차법 때문에 세입자를 내보낼 방법이 전혀 없어 절망에 빠졌다고 토로...
밴쿠버 중앙일보
05-07
[밴쿠버] 80대 여성 성추행한 용의자 몽타주 공개 수배
버나비 경찰은 2개월 전 시내 공원에서 80대 여성을 성추행한 용의자의 스케치를 공개했다. 피해자는 지난 2월 19일 센트럴 파크 산책로를 걸어가던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에게 접근한 낯선 남성이 피해자를 만지고 키스를 ...
밴쿠버 중앙일보
05-07
[밴쿠버] 10년 넘게 이웃과 전기 계량기 바뀐 채 요금…
빅토리아 여성, 친환경 설비 투자했지만 이웃이 혜택 봐... 하이드로에 보상 요구빅토리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BC 하이드로를 상대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신의 계량기를 이웃 집과 바꿔 설치해 피해를 봤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리즈 비크넬 씨는 2011년 전기...
밴쿠버 중앙일보
05-07
[캐나다] BC주 단기 임대 규제, 주택 위기 해결사 될…
정부는 자신감 있지만, 전문가들 "실효성 의문" 목소리도BC주 정부가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한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제가 과연 주택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부는 이번 규제를 통해 단기 임대로 내몰렸던 ...
밴쿠버 중앙일보
05-07
[밴쿠버] 주정부, 브렌트우드 파크 주민 청원 일축...…
"단독주택 지역 몰락 불가피"라는 우려에도 주정부 "예외 고려 안 해"버나비 브렌트우드 파크(Brentwood Park) 주민들이 인근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 스카이트레인역 800m 이내 단독주택 지역을 대중교통 중심 지역(TOA, T...
밴쿠버 중앙일보
05-07
[캐나다] 찰스 국왕 초상화 새긴 20달러 지폐, 202…
중앙은행 "발행까지 수년 걸려"찰스 국왕의 초상화가 새겨진 20달러 지폐를 보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8일 "새 지폐 발행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중앙은행은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찰스 ...
밴쿠버 중앙일보
05-07
[캐나다] 캐나다 포스트, 또 다시 우편요금 인상 단행
개별 우표 가격 1.15달러로 오르고 국제 우편도 영향 받아캐나다 포스트가 우편요금 인상안을 승인받아 5월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로 소책자, 코일, 판 형태로 구매하는 우표는 장당 99센트로 7센트 오르고, 국내 개별 우표 가격은 기존 1.07달러에서 1...
밴쿠버 중앙일보
05-07
[캐나다] 30년간 불법 임대로 운영된 주유소, 법원 "…
BC주 원주민 보호구역 내 주유소, 연방정부 승인 없이 29년간 영업BC주 소재 주유소 체인 '수퍼 세이브 가스(Super Save Gas)'가 펜틱턴 원주민 보호구역 내 부지에서 29년 동안 불법 임대 계약으로 주유소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BC...
밴쿠버 중앙일보
05-0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