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2급 감염병으로 하향…입국 후 진단검사 축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한국 코로나19, 2급 감염병으로 하향…입국 후 진단검사 축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4-15 07:44

본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세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를 단계적으로 실시

6월 1일부터 개인별 위험도 따른 격리조치 적용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5일부터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을 제2급으로 하향하고, 단계적으로 격리의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그 배경은 높은 백신 접종률과 먹는 치료제 보급 등 코로나19 발생 초기와 비교해 강화된 대응 수단과 오미크론 변이 이후 완화된 방역조치를 반영한 것이다.


또 권 1차장은 “정부는 오미크론 이후의 방역과 의료체계도 일상과 조화로운 방향으로 새롭게 재편해나갈 것”이라며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권 1차장은 “안정적인 체계 전환을 위해 이달(25일)부터 4주 정도의 이행기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행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체제 전환이 실시되면 상당한 변화가 수반된다”며 “우선 7일간의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재택치료와 격리치료를 중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환자가 확진 후 진료 및 치료제 처방 등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의 양성 결과를 확진으로 인정하는 기간을 1개월 더 연장해 운영한다.


안전한 해외입국 관리의 일환으로 캐나다를 비롯해 영국, 독일, 스웨덴 등 주요 국가 해외출입국 관리정책 전면·완화 조치 시행 등 해외 주요국의 검역 완화 조치 등을 고려해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입국 후 진단검사도 축소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개인별 위험도에 따른 격리조치를 적용하는데, 국가분류와 무관하게 입국자 중 예방접종 완료자는 격리를 면제하고 접종 미완료자에 대해서는 격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재 입국시 3회(입국전·입국1일·입국6-7일) 실시하는 진단검사도 2회(입국전·입국1일)로 축소할 예정이다. 


또 해외입국자 사전정보 확보와 정보관리 강화를 위해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지방공항과 항만검역소로 점차 확대한다. 


이번에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음성 확인 검사는 계속 유지하게 됨에 따라 결국 한국에서는 완화를 하지만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는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또 PCR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대신하는 것에 대해서도 발표에 포함되지 않아 한국에서는 인정을 하지만 해외 검사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질병관리청의 정은경 청장은 신종 변이 발생 시 대응체계를 신속하게 전환하기 위해 변이 발생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과 입국자 격리 등을 통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기존에 시행되었던 검사, 접촉자 관리, 거리두기의 효과를 평가한 뒤 적합한 방역조치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4월 14일(17시 기준) 기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1만 461개소이다. 캐나다에서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자가 검사를 하지만 한국에서는 음성이나 양성을 인정 받기 위해서는 유료로 구매를 하거나 유료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권 1차장은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는 않을 것이나 이제 다시 일상회복을 조심스럽게 시도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비롯한 전문가, 지자체 등도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공통된 의견을 제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한국은 마스크 착용 이외에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22건 171 페이지
제목
[캐나다] 레게와 판소리의 신비로운 조합을 들려주는 ‘노…
 7월 6일 한국문화원 초청, 토론토 공연예정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이성은)과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박명순)은 북미공연기획사 ‘소리(SORI)’와 함께 한국의 대표 퓨전 국악 그룹 노선택과 소울소스 mee...
밴쿠버 중앙일보
06-08
[밴쿠버] 마녀2 코퀴틀람 씨네플렉스서 6월 17일 개봉
Well Go USA Entertainment 배급모두 신인 배우로 발탁, 액션 영화박훈정 감독의 마녀 시리즈인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 오는 17일 코퀴틀람의 씨네플렉스서 개봉한다.북미배급사인 Well Go USA Entertai...
밴쿠버 중앙일보
06-08
[세계한인] “인생, 땡 안 받아보면 딩동댕 몰라요”
‘전국노래자랑’으로 34년간 전국을 누비며 웃음과 눈물을 함께한 현역 최고령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 고인은 평생 대중문화예술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졌다. “나는 딴따라다. 영원히 딴따라의 길을 가겠다”고 했다. “...
한국 중앙일보
06-08
[세계한인] 월드옥타 해외한인 차세대 경제인 1천5백명 양…
2022년 월드옥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개최 일정7월부터 10월까지 9개국 18개 도시에서 개최10월 모국방문 차세대 무역스쿨 전남 순천서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는 오는 10월까지 세계 9개국 18개 도시에서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
밴쿠버 중앙일보
06-07
[캐나다] 1000억 들고 튄 다단계 사기범…20년만에 …
다단계 사기 후 20년 동안 해외에 도피한 피의자가 돌연 자수했다.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뉴스11000억원대 사기 범행 후 해외로 도피한 다단계업체 관계자가 20년 만에 자수했다. 자수를 하게 된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대구경찰청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
한국 중앙일보
06-07
[밴쿠버] BC주도 최초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확인
원숭이두창 양성이나 음성이라고 적힌 시험관. 로이터=연합뉴스국립세균실험실 최종 결정 대기중주로 젊은 남성간 성관계로 전염감염 노출 후 5~21일 후에 나타나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보유 중마침내 캐나다의 원숭이두창도 동에서 시작해 서쪽 끝까지 확산 된 것으로 나타났다.B...
표영태
06-07
[밴쿠버] 송 총영사, 송하진 전북지사 면담
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6일(월) 밴쿠버를 방문중인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면담하고, 전북과 총영사관간 협력을 모색하는 논의를 하였다.송 총영사는 "평소 한복 패션쇼나, 한지 공예, 국악공연 등 전통문화 홍보사업은 물론이고, '재외공관 한(韓)스타일 공간연...
밴쿠버 중앙일보
06-07
[세계한인] 세계 한인 청소년을 위한 더 위대한 도전 공모…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YMCA와 MBC가 주관하는 2022 세계한인 청소년 더 위대한 도전이 8월 15일까지 실시된다.참가자격은 만 13세에서 18세까지 국내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 누구나 가능하다.총 상금이 1500만원 걸린 이번 공모전의 참가부문은 에세이,...
밴쿠버 중앙일보
06-07
[밴쿠버] 송 총영사, BC 한인 경찰 초청 간담회
(사진: 주밴쿠버총영사관)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3일(금) 광역밴쿠버에 근무하는 한인 경찰들을 관저로 초청,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밴쿠버 경찰청(VPD)와 RCMP 등 소속 한인 경찰중 10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송 총영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로 ...
밴쿠버 중앙일보
06-07
[캐나다] 원숭이두창 알버타주까지 서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센터. 연합뉴스3일 기준 캐나다 확진자 수 77명코로나19 확진자 주간 1160명 증퀘벡주에서 처음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어 온타리오주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제 알버타주에서도 확진지가 나와 BC...
표영태
06-06
[세계한인] 원숭이두창 900명 넘었다…누적확진자 캐나다 …
원숭이두창 양성이나 음성이라고 적힌 시험관. 로이터=연합뉴스CDC "유전적으로 다른 두 개의 바이러스 유통" WHO "비풍토병 나라들서 자리매김하면 위험""왜 수포 발생 흑인 사진 인가" 편견 논란 발생 &...
한국 중앙일보
06-06
[밴쿠버] 송 총영사,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명패 전달
(사진 : 주밴쿠버총영사관)송해영 총영사는 지난 3일(금) 밴쿠버 거주 독립 유공자 후손의 집(홍재희, 하현주)을 각각 방문, 명패를 전달하였다.송 총영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의 첫 주요 행사를 독립 유공자 후손 댁 명패 전달식으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밴쿠버 중앙일보
06-06
[캐나다] 한인 소유 교육기관인 CDI 칼리지 원주민 학…
(사진=Primacorp Ventures 제공)캐나다의 전국지인 내셔널 포스트는 지난 5월 19일자로 CDI 칼리지가 원주민 교육을 위해 전국 원주민 자선 단체인 Indspire에 5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CDI의 기부를 함에 따라 연방정...
밴쿠버 중앙일보
06-03
[밴쿠버] 버나비서 청소년 경찰 칼로 공격 시도
1일 오후 7시 말로 죽이겠다 위협집으로 도주해 1시간 대치 후 체포버나비에서 남성 청소년이 경찰을 위협하고 칼로 찌르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버나비RCMP는 지난 1일 오후 7시쯤, 한 경찰이 헤이스팅 스트리트와 더디 에비뉴(Duthie Avenue) 인근에 주차하고 ...
표영태
06-03
[세계한인] 8일부터 인천공항 24시간 운영·국제선 조기 …
지난 1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행금지시간 2년 2개월만에 전면해제…항공편 증편 규모도 확대객실 승무원 보호장비 착용·승무원 전용 화장실 운영 규제도 해제해외입국자 격리면제와 함께 코로나19...
표영태
06-03
[세계한인] 6월 8일부터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입국 전 PCR 또는 전문가용신속항원검사는 유지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 실시, 양성 판정 격리인천공항의 항공규제를 6월 8일부터 전면 해제캐나다...
표영태
06-03
[세계한인] 제20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 시작
5월 30일부터 8월 31일 자정까지 사전 등록 신청 접수11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리는‘제20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06-03
[밴쿠버] 촉망 받은 한인 비올리스트 정성우의 또 다른 …
지난 4월 30일에 있었던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의 봄맞이 연주회에서 협연을 하는 모습(우)6월 18일 독주회, 멕시코 현대 무용수 콜라보홍콩 피아니스트와의 협주 등 수준 높은 공연정성우(Seongwoo Jeong) 한인 비올리스트가 오는 18일 오후 2시 30분에 코...
표영태
06-02
[밴쿠버] 평화골든벨,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알아가는 시간
캐나다 서부지역 예선 김민홍 신주애 통과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가 주최한 2022년도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지난 28일 오후 3시에 밴쿠버한인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자리에는 김경애 부회장을 비롯해 로터스 정 간사, 송...
표영태
06-02
[밴쿠버] 한인신협, 밴쿠버한인장학재단에 올해도 5000…
신협정신 '더불어 잘 사는 사회' 실천장학재단, 855명에게 127만 달러 전달  밴쿠버 한인사회가 주인인 한인 대표 금융기관인 한인신협이 올해도 한인장학사업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한인신협의 석광익 전무는 지난 1일 오전 11시에 김범석 밴쿠...
표영태
06-02
[밴쿠버] 밴쿠버 최초 여성만을 위한 골프대회-라이온스 …
밴쿠버 최초 한인 여성만을 위한 대규모 골프 대회를 준비 중인 라이온스 골프클럽의 김남덕 구단주.7월 15일 오후 12시 30분 써리 골프코스 항공권 2매에 홀인원상까지 푸짐한 경품밴쿠버 한인 여성들이 남성들 못지 않게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여...
표영태
06-02
[밴쿠버] 밴쿠버, 한국 교육원 유치를 위해 한인 교육자…
한국 의회에 전달 예정, 6월 한달간 1000명 목표제2외국어 채택 고교 늘리고, 한국 유학도 지원한인과 타민족 모두에 한국 문화 교육 기회 확대밴쿠버의 한국 교육원 설립 추진위원회인 한마음이 6월 한 달간 밴쿠버 한국 교육원 유치를 위한 의회 청원을 위한 1000명 ...
표영태
06-02
[부동산 경제] 기준 금리 상승, 부동산 거래 하락, 재고 증…
5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가격 전달 대비 하락중앙은행 1일, 기준금리 1.5%, 연초 대비 5배써리, 랭리 등을 포함하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5월에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raser Valley Real ...
표영태
06-02
[이민] 캐나다 영주권 시민권 신청시 한인 범죄수사경력…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5월 31일부터 한국 시민권자의 경우 캐나다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업이나 학생 비자 등 임시 체류 비자를 신청을 할 때 범죄· 수사경력 회보서(crim...
밴쿠버 중앙일보
06-02
[세계한인] 재외동포재단, 제주대학교와 글로벌 청년 인재 …
5월 30일,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공동프로그램 협력 등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5월 30일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재외동포재단 김성...
밴쿠버 중앙일보
06-0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