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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로얄 캐네디언, 한국의 메시를 키우는데 한 몫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5-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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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파이토젠코이노니아 BC축구 리그 후원 통해

향후 여성 축구 동호회 육성을 위한 계획 추진


캐나다의 대표적인 한인 건강식품 제조 기업인 로얄 캐네디언이 BC주의 축구 리그에 참가한 FC코이노니아 팀을 후원하면서 미래 유럽 무대를 꿈꾸는 한인 차세대 축구인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


로얄 캐네디언의 방효복 사장과 FC코이노니아의 지경훈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3시에 로얄 캐네디언 밴쿠버 사무실에서 메인 스폰서십 체결식을 가졌다.


로얄 캐네디언의 방효복 사장은 "회사 차원에서 골프와 축구 스포츠 마케팅을 할 계획이었는데, 한국에 있는 지스타(GeeStar)의 지경훈 대표의 인스타그램에서 '밴쿠버에서 팀을 만든다'며, '응원을 바란다'는 내용을 보고 연락을 하면서 이를 기회로 메인 스폰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2015년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청춘FC에 출연하며 안정환 해설위원과 이을용 감독의 제자로 촉망을 받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이를 통해 지 감독은 청춘FC의 활약상을 편집해 세계 각국의 리그 팀에 전달해 이후 홍콩과 캐나다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자신이 누린 혜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유망주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독립구단 FC코이노니아를 창단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 된 축구 리그인 패시픽코스트사커리그(Pacific Coast Soccer League, PCSL)에 참가하기 위해 시도를 했다.


사실 한국에 적을 두고 있는 팀이기에 PCSL에 참가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지 대표는 현재 7명의 한국에서 온 선수들과 BC주 현지에서 뽑은 선수들을 모아 20명으로 구성된 밴쿠버 팀으로 등록을 했다.


지 대표는 이번 리그 참가를 위해 이미 지난 1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밴쿠버에 와서 전지훈련을 했다. 그리고 지난 4월 19일에 다시 밴쿠버에 도착해 시차도 적응하기 전인 지난 주에 2경기를 치렀다.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재정적인 도움을 로얄 캐네디언의 방 사장이 약속을 하면서, FC코이노니아와 선수들이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 대표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위해 크게 기여해 준 리누바이오 헬스의 도움과 밴쿠버 연고 팀이라는 것을 보이기 위해 팀 명도 FC코이노니아에 로얄 캐네디언의 대표 제품인 파이토젠을 붙여 FC파이토젠코이노니아로 바꾸었다.


한국에서 세미 프로로 1년 간 뛴 경험이 있는 진창수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태국 가봤는데, 유니폼 지원도 없고, 호텔도 학부모 회비 내는 등 어려웠는데, 이번에 로얄 캐네디언이 지원을 해, 비용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려고 해서 해외 나와서 축구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진 선수는 "한국에서 세미 프로 축구선수로 1년 뛰었지만, 여기 선수들은 체력이 좋아 기술보다 힘으로 하는 있어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 대표도 "많은 선수들이 다 유럽으로 진출하는 꿈을 꾼다. 그런데 바로 유럽으로 갈 수 없지만 캐나다에서 타민족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서구적인 축구 문화와 기술을 경험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진 선수는 현재 스웨덴에 비공개 테스트를 받기 위한 초청장을 받아 놓은 상태여서 이번 PCSL 경험이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방 사장은 "건강식품 전문기업인으로 선수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제품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나름 화이트캡스의 구단주가 되는 꿈을 꾸고 있는데, 이번 기회로 사업도 잘 되어 밴쿠버에 많은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 BC주민들에게 이영표와 황인범 선수들이 주었던 한국인 축구 선수들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FC파이토젠코이노니아는 이번 PCSL에서 총 16번의 경기를 하게 된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14번이다. 다음 경기는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에 코퀴틀람의 Percy Perry Stadium에서 가질 예정이다.


방 대표는 "많은 한인들이 타국에 와서 리그에 참여하는 FC파이토젠코이노니아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줬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골때리는 그녀들로 한국의 여성 축구 붐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방 대표는 "가수 송가인 씨가 한국에서 파이토젠의 모델을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며 여성 축구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방 사장은 캐나다 여성 축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인 점과 한인 2세대 여성들이 축구에 발굴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한인 여성 축구팀들에게도 여건이 되면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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