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12월 전국 임금노동자 평균 주급 1173.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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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일자리 그래프(연방통계청)
연간 기준 3.4% 상승, 전달 비해 0.4% 감소
BC주 1153.32달러 전달 비해 23.02달러 ↓
캐나다의 임금 노동자의 임금이 1년 전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졌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2월의 임금노동자 고용, 임금, 빈일자리 통계자료에서 BC주는 전달에 비해 평균 주급이 무려 23.02달러나 하락했다.
전국 평균 주급은 1173.9달러인 가운데 BC주는 1153.32달러로 전국 평균보다도 20달러 이상 적은 금액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전국 평균 주급은 3.4%가 상승했다. 하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0.4%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BC주는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지만 전달에 비해 0.7%나 감소한 것이다.
산업별 임금 연간 임금 상승율에서는 유틸리티가 8.5%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렌탈리싱이 8.2%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행정지원쓰레기관리교정서비스는 0.5% 감소, 금융보험이 0.2% 감소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 상승한 산업은 적었지만 정보문화가 4.9%, 기업경영이 2.8% 상승율을 기록했다.
12월 임금 근로자 수는 전국적으로 전달에 비해서 9만 1400명이, 전년 동기에 비해서 79만 2900명이 각각 늘어나면 0.5%와 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별로 BC주는 전달에 비해 1만 1500명, 전년에 비해 13만 9500명이 늘어나 0.5%와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연간 증가율에서 BC주는 알버타주의 6.1%에 이어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 전년에 비해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이 11%, 전문과학기술서비스가 9.6%, 금융보험이 7.6%, 건설업이 6.5% 늘어났다.
평균 주간 노동시간은 33.1시간으로 1년 전에 비해 1.5%가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빈 일자리는 84만 8800개로 11월의 84만 9200개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5월 100만 2200개에 비해서는 현저하게 줄어든 숫자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빈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빈 일자리율에서 12월에 4.8%로 나타나 작년 3월과 5월에 5.7%로 높은 수치를 보였던 것에 비해 다소 완화된 상황이다.
BC주의 빈 일자리 수는 15.7%가 감소해 11만 3000개가 됐다.
연방정부가 기준금리를 높이면서 과열된 경기를 둔화시키려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뚜렷하지 않지만 점차적으로 그 효과가 나타는 모습이다.
한편 23일(한국 시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로 동결 결정을 했다. 반면 미국연방준비제도는 다음달에도 0.25%의 기준금리 인상을 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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