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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9월 20일 연방 조기 총선 실현될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8-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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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지도라면 자유당 과반의석 가능성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장애물로


현재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정국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9월 조기 총선을 예고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현재 상황이 마지막 발목을 잡을 수도 있어 보인다.


8월 10일 현재 연방의원(MP)의 각 정당별 의석 수는 자유당이 155석, 보수당이 119석, 그리고 블록퀘벡당이 32석, NDP가 25석이다. 전체 338석, 그리고 1명의 궐석을 뺀 337석 중 과반인 169석을 차지한 정당 없이 자유당이 소수정부로 운영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의 자유당 정부는 정국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작년 가을부터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하겠다는 속내를 감추지 않았는데, 벌써 그 후 1년이 지났다.


최근 캐나다의 백신 접종률이 높고, 코로나19 상황도 7월과 8월에 크게 개선되면서 연방자유당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CBC의 12일자 여론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자유당의 지지도가 35.6%, 보수당이 29%,  NDP가 19.4%, 그리고 블록퀘벡당이 6.6%를 보이고 있다. 이 지지도를 각 선거구별로 대비해 봤을 때 자유당이 173석으로 과반의석인 170석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고, 보수당이 100석, NDP가 34석, 그리고 블록퀘벡당이 29석을 얻는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런데 작년 가을 총선 얘기가 나올 때 캐나다가 전체 인구의 5배까지 백신을 확보했다며 자유당의 분위기가 좋았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백신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비판을 받았고 지지도도 하락했다.


이후 올 봄에 다시 안정적으로 백신 공급이 이루어졌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월까지 절정에 달하며 자유당은 조기 총선 카드를 꺼내기가 두려워졌다. 


캐나다 코로나19 상황이 전국 접종 완료율이 70% 넘기며 7월 하순이 시작될 때까지는 다시 분위기가 좋았는데, 지금 전국적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9월 20일로 예상되는 총선 때 코로나19 상황이 자유당의 손을 들어줄 지는 아직 미지수다.


CBC의 조사에 따르면, 자유당이 과반 이상 집권당이 될 가능성 51%, 다시 소수 집권당이 42%, 보수당이 소수 집권당이 6%라는 응답 결과를 제시했다. 


지난 11일에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의 BC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연방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서 투표를 하겠다고 결정한 응답자의 37%가 자유당을 29%가 NDP를 그리고 23%가 보수당을 선택했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는 자유당, NDP, 그리고 보수당이 40%, 29%, 그리고 22%의 지지율을 얻었다. 프레이저밸리는 34%, 32%, 그리고 25%이다. 밴쿠버섬은 33%, 32%, 그리고 21% 등으로 나왔다.


현재 BC주에서는 캐나다 최초의 한인 하원의원인 보수당의 넬리 신 현 포트무디-코퀴틀람 하원의원이 재출마를 하고, 랭리-알더그로브에서 NDP의 장민우 후보가 최초로 선거에 나올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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