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헤이스팅 파크 주민, PNE 소음 불만 커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4-07-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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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관광객이 붐비는 7월이 되면서 플레이랜드(Playland)가 개장되었고, 8월에는 하키 게임과 서머 나이트 콘서트(Summer Night Concerts) 등 다양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그런데 지역 주민 모임인 ‘프렌즈 오브 헤이스팅 파크(Friends of Hastings Park)’는 “아직 PNE에서 본격적인 공연이 열리지도 않았다. 그런데 벌써부터 각종 소음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일 타일러(Gail Tyler) 씨는 “PNE 측은 공연 개시 전에 주민들과 어떠한 논의도 한 적이 없다. 그들은 주민들이 입는 피해에 대해 관심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그들이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또 주민들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수 있는 방법 조차 없다”고 말했다.
현재 헤이스팅 파크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소음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어떠한 규정도 적용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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