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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한인사회 주변에 숨어 있었던 보이스피싱 용의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07-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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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거주 27세 CRA 사칭 사기

보석으로 풀려나자 해외로 도주 해


캐나다 한인들도 캐나다 국세청을 가장한 보이스 피싱 전화를 흔하게 받아 왔는데, 바로 이 범죄자가 버나비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C RCMP 연방 금융범죄합동수사팀( BC RCMP Federal Financial Integrity team)은 버나비 거주 27세 하오란 쑤에(Haoran Xue)를 캐나다 국세청(CRA)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사기범으로 기소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금융범죄합동수사팀은 2019년 6월에 누군가 캐나다 국세청이나 금융기관, 경찰 수사관이나 소프트웨어 회사인 척하며 국제적으로나 여러 주에 걸친 범죄 조직의 수상한 행위를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사기 피해자들은 택배회사를 통해 사기꾼들에게 현금을 보내기도 했다. 그 결과 7명의 피해자들이 총 19만 8700달러의 피해를 입었는데, 이중 9만 달러만이 경찰에 의해 회수되어 피해자들에게 돌아갔다.


이런 수사를 통해 수사팀은 4개 연합 범죄 조직관 연루 용의자 쑤에를 특정해 냈고 수사에 들어갔다.


쑤에는 5000달러 이상의 사기혐의, 5000달러 이상의 절도, 범죄에 의한 재산 소지, 불법 개인신상 정보 이용, 신분 절도, 사칭기망행위 등 9건의 범죄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그러나 용의자 쑤에는 보석으로 풀려난 이후 8월에 캐나다에서 도망을 쳤고, 결국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급 받았으나 아직 체포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그를 부재 상태에서 이번에 기소를 하게 됐다.


그 사이 민사환수(Civil Forfeiture) 책임자가 BC고등법원에 법정 소송을 제기해 용의자의 버나비 자산에 대해 환수 조치를 취해 2020년 말 담보권을 설정해 놓았다.


금융범죄합동수사팀은 아직도 캐나다 내에 이와 같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고 보고 국경서비스국과 BC민사환수사무소, 그리고 캐나다 국세청 등과 공조해 수사를 벌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세청의 사기 방지  안내 사이트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총 사기 의심 신고 건 수는 4만 341건이다. 2020년에는 총 7만 1062건에 달했다. 6월까지 피해 건 수는 2만 8517건이고 피해액은 1억 540만 달러이다. 작년에는 총 4만 2164건에 1억 600만 달러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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