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만들어갈 세상, 천국일까 지옥일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메타버스가 만들어갈 세상, 천국일까 지옥일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12-16 09:21

본문

758783364_cGb29mi4_a1df5c86a4ec6e85f98d98b89c9af514a1133729.JPG


758783364_ce8rydoz_06f7ea8fe5893df822aa29e97ece25ad1722790d.JPG


758783364_b0RQOtdm_db552d356f98e3ccd134125e45cb3d2f137b4595.JPG


밴쿠버총영사관 차세대 네트워킹의 밤 행사

에밀리카 예술대학교 김우남 교수의 특강


밴쿠버총영사관이 한인 차세대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행사에서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요즘 대세인 메타버스가 만들어갈 미래 사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지난 10일(금) 오후 6시에 다운타운 컨퍼런스센터에 위치한 팬패시픽밴쿠버 호텔 회의실에서 '2021 한인 차세대 네트워킹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인 차세대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직 젊은이들을 비롯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등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거주하는 80여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에서 나용욱 부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6년 전부터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행사를 주최해 왔다"며, "목적은 첫 번째는 밴쿠버에서 성공한 선배를 초대 얘기를 들어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여러가지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들을 모아서 네트워킹을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나 부총영사는 강사로 나온 에밀리카 대학교의 김우남 교수에 대해 "에밀리카에서 3D에니메이션 학과를 만들었고, 예전에도 헐리우드 작품들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라는 아직 정의를 내리지 못했다며 너무 광범위해서 단시간 내에 설명하기 힘들다며,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와 예 위주로 설명하겠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메타버스에 대해 가상세계 현실세계가 서로 교차하고 연결되는 것이 메타버스의 정의라고 말했다. 바로 한국은 1990년대에 싸이월드 등 이미 있었던 개념인데, 왜 지금 화제가 되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가 큰 몫을 한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사회적거리 두기로 온라인으로 만나는 일이 일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지게 됐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어린 친구들은 온라인에서 친구를 만나고, 온라인에서 가상 자산을 사고, 이런 것들이 일상생활에서 가게에서 사탕을 사는 것과 똑같고,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와 1년 동안 게임을 하며 오프라인 우정과 느낌이 똑같다는 것이라서 메타버스가 잘 받아 들여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레디 플레이어 원 이라는 장편모험 SF소설과 영화화된 예고편을 보여주며 간접적으로 메타버스가 만들어갈 세상에 대해 소개를 했다.


또 다른 메타버스 붐이 일어나는 요소로 현재 가장 많은 투자금이 몰리는 첨단기업들이 가상 현실 속에서 만들고 팔고, 나아가서 비트코인 등까지 돈을 버는 것과 연관되면서 많이 푸시를 하는 이유도 꼽았다.


현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는 로블록스나 포트나이트 같은 메타버스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현재는 각 게임간 이동이 불가능한데 앞으로는 모든 게임들이 온라인 상에서 서로 연결이 될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고 이것이 진정한 메타버스라고 봤다.


그러나 메타버스가 발달하면서 이에 따른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우선 메타버스 관련주나 투자에 대해 안전성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에 냉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거대기업들이 절대적인 우위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도록 장벽을 만들어 놓았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깨어 있고 참여해야 한다. MZ세대는 특히 자신이 이익에 관여되지 않으면 잘 얘기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신의 이익으로 받아들여야 자꾸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의 강연이 끝나고 저녁 식사 후 참석자들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석자들끼리 서로 이해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54건 192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 호남향우회 올해 한인사회 송년회의 마지…
밴쿠버 호남향우회(회장 김형구)가 지난 2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송년회 겸 총회를 써리의 서울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BC주 정부가 모든 종류의 실내 행사를 금지하기 직전에 열린 송년회여서 공식적으로 올해 마지막 한인사회의 송년회가 됐다.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등...
표영태
12-23
[밴쿠버]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의 크리스마스 연주회
18일 밤 코퀴틀람의 한 성당에서 열려캐롤에서 영화 OST, 클래식 명곡까지밴쿠버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청소년교향악단이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공연을 통해 축복의 마음을 전했다.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코퀴틀람에 위치한...
표영태
12-23
[밴쿠버] 밴쿠버한글학교 최병윤 이사장 모친 임행자 여사…
밴쿠버에 100세 이상 장수하는 한인 노인들이 많은데, 지난 18일에는 밴쿠버한글학교 최병윤 이사장의 모친인 임행자 여사의 100세 생신을 축하하는 잔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 이사장 등을 비롯해 가족들과 명정수 밴쿠버한글학교 교장 등 교사, 그리고 지인들이 자리를...
표영태
12-23
[밴쿠버] BC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 사상 최다 기록 …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이미지. 중앙포토1일 확진자 수 1308명으로 급증세21일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 756명BC주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도 크게 늘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 대를 넘어섰다.21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
표영태
12-22
[밴쿠버] 오미크론 확산에 BC주도 다시 사회봉쇄 옥죄이…
어떤 규모의 실내 모임과 행사도 불허식당 테이블 최대 6인, 유흥주점 휴업 BC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 대로 올라섰고, 이중 오미크론 확진자 수의 비중도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서 BC주 정부가 다시 사회봉쇄 강화 조치를 내렸다.BC주 ...
표영태
12-22
[밴쿠버] BC 코로나 일일 확진자 다시 900명대 진입…
주말 3일간 2550명의 확진자 새로 나와사망자 수 2400명 돌파, 상대적으로 높아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세계의 코로나19 주종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모든 나라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BC주도 예외가 아니어서 다시 사회봉쇄 조치가 점차 강화되 나갈 예정이...
표영태
12-21
[세계한인] 김치에 대한 해외에서의 부당한 상표등록 무효화…
아르헨티나에서 특정인 의해 상표 등록 돼음식의 일반적 이름으로 타당성 인정 받아 한국 외교부는 아르헨티나에서 한국 전통식품 ‘김치(Kimchi)’가 특정인에 의해 해당국 지재권 담당기관에 상표로 등록된 사실을 인지한 후, 해당국에 공식 무...
밴쿠버 중앙일보
12-21
[캐나다] 캐나다에서 또 광우병 발생...세계동물보건기구…
2018년에 미국서 6번째로 광우병 발견…힌국 정부는 현물검사를 강화했었다. 2018년도 미국산 소고기 현장 검역 [뉴스1]알버타주 소재 비육우 농장의 8.5세령 암소캐나다 총 20번째 확인, 2015년 이후로 처음한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
표영태
12-21
[밴쿠버] 버나비 메트로타운 쇼핑몰서 살인 사건 발생
대낮에 칼로 찔러 죽인 충격 상황RCMP살인사건합동수사대 1명 체포많은 사람들이 분비는 대형 쇼핑몰에서 칼로 사람을 찔러 숨지게 하는 사건이 지난 일요일 메트로타운에서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RCMP살인사건합동수사대( Integrated Homicide Investi...
표영태
12-20
[밴쿠버] 17일 기준 BC주 오미크론 확진자 302명
하루 사이에 167명으로 2.5배 증가일일 확진자 수도 789명으로 늘어나BC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사 하루 사이에 이전 전체 확진자 수보다 2.5배로 증가하는 등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며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800명 대를 넘어설 기세다.BC주 보건당국이 17일 ...
표영태
12-20
[밴쿠버] BC주 연초까지 모임 제한 조치...가족 파티…
모든 종류의 모임에 백신 카드 요구새해 전야 모든 모임, 착석 방식으로오미크론으로 다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BC주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말에서 연초까지 시행한다.BC주정부는 새해 1월 3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각종 모임...
표영태
12-20
[세계한인]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코리안페스티벌」 인천…
2022년도 해외 공식 이민 120주년 계기재외동포재단, 인천광역시와 MOU 체결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에서 시작한 우리나라 공식 이민 120주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여 양 기관 사업의 공동·연계 운영을...
밴쿠버 중앙일보
12-20
[세계한인] [특별기고]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통한 미래! …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장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지속되고, 종식이 불투명하기만 합니다.누구도 예상 못한 팬데믹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2022년 3월 9일 치러집니다. 두 달 남짓 남았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12-20
[캐나다] 몬트리올 총영사관 전라북도와 함께 막걸리 파전…
주몬트리올총영사관은 지난 17일(금) 전라북도와 함께 막걸리와 파전을 만드는 체험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김상도 주몬트리올총영사를 비롯해 필립 케넬 퀘벡주 외교부 한국담당관, 한민희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을 비롯하여 약 1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하여 함께 막걸리와 파전...
밴쿠버 중앙일보
12-20
[밴쿠버] 밴쿠버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한인여성회관에서…
22일, 29일, 내년 1월 2일 등 3차례재외선거 인터넷 신고·신청이 편리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재외선거인의 신고·신청일 2022년 1월 8일인 마감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밴쿠버총영사관은 한인 중심지에서 출장접수를 하고 있다.주밴쿠...
밴쿠버 중앙일보
12-20
[밴쿠버] 주말 메트로밴쿠버 전역 폭설경고 발령
연방기상청의 17일 오전 기상 경보 지도18일 오전까지 강설량 10cm 이상 예측시투스카이 지역 35cm, 여행 제한 경고올해 이상 기후로 수 많은 자연재해를 겪고 있는 BC주에서 올 겨울 메트로밴쿠버도 유난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7일 오후부터 눈이...
표영태
12-17
[세계한인] 750만 재외동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 발의
양정숙 의원 네이버 블로그 사진 캡쳐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인 양정숙 의원 등 10인은 재외동포법안을 발의했다.대표 발의한 양 의원은 제안 이유로, 재외동포는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연해주, 중국 동북 지방으로 이주를 시작한 이후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 동남아, 중남...
밴쿠버 중앙일보
12-17
[이민] BC주 홍수 피해 주민 여행 및 이민 서류 교…
홍수와 산사태로 PR카드, 시민권 증명서 분실 때학생, 취업 등 임시 체류자 신청서 및 체류도 연장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BC주 남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자연 재해로 ...
표영태
12-17
[세계한인] 청소년 코로나19 예방접종, 학생들의 1년을 …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필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감염내과 의사로서, 그리고 중고생인 세 아이의 아빠로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말씀드린다.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에 하나로 백신은 언제나 꼽힌다. 지금은 사라진 천연두(두창...
밴쿠버 중앙일보
12-17
[세계한인] 이번 겨울 한국 방문 시 꼭 알아두어야 할 사…
Q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인원 조정과 기간이 어떻게 변경되었나요?- 위중증·사망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접종자의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21년 12월 18일(토)부터 ’22년 1월 2일...
밴쿠버 중앙일보
12-17
[밴쿠버] 16일 기준 BC 오미크론 확진자 135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일 0시 기준 7622명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스12일간 91명으로 300% 증가한 양상캐나다 전체 사망자 수 3만 ...
표영태
12-16
[캐나다] 10월 누계 새 한인 영주권자 6590명
캐나다 연방이민부(IRCC) 페이스북 사진작년 동기 대비 약 3배 정도 늘어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0위 기록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영주권 업무도 일시 중단하고, 입국도 어려워지면서 새 영주권자 수가 급감했는데, 올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연방이민부의 영주권 ...
표영태
12-16
[캐나다] 10월 1일 기준 캐나다 예상 인구 3846만…
노바 스코샤주가 10월 1일부로 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노바 스코샤주 관광청 SNS)지난 7월 1일에 비해 19만 여 명 늘어분기 기준 이민자 수 사상 최고치 기록작년 코로나19로 인해 이민자와 이주노동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인구 증가...
표영태
12-16
[밴쿠버] 트랜스링크 교통시설에 시각 장애인용 점자 시스…
정류장 고유 번호, 버스 노선 정보 제공장애인을 위한 복지가 발달되어 있는 캐나다에서 이번에는 메트로밴쿠버 전역의 대중교통 시설에 시각 장애인을 돕기 위한 시설이 설치됐다.트랜스링크 모든 버스 정류장에 시작장애인용 점자 안내판을 설치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또...
표영태
12-16
[밴쿠버] 2021년 민주평통 유공 표창 수상자 밴쿠버협…
2021년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유공자로 민주평통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을 수여하게 되는 밴쿠버협의회 위원으로 신태용 수석 부회장, 김형구 감사, 그리고 이영수 분회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9월 17일 주밴쿠버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있었던 제10기 평통...
표영태
12-1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