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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재난지역 주유제한 해제...응급상황 2주 연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1-12-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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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정부가 3번 고속도를 따라 자연재해 지역을 안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고속도로 비필수 목적 운행 금지

대피명령 및 경고 지역 주 전역 83 곳


지난 11월 중순에 발생한 자연재해로 메트로밴쿠버 외곽지역과 빅토리아 외곽 지역이 초토화 된 가운데 내려진 주유제한 조치가 해제 됐지만 여전히 응급 상황을 연장 발령됐다.


지난 13일 BC주 마이크 판워스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은 응급상황을 오는 28일까지 2주 연장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응급프로그램법에 따라 2주 단위로 공공안전법무부 장관이 발령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 아직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폭풍이 BC주 남서부 지역을 덮치고 있어 연장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지난 11월 19일 이후 밴쿠버에서 호프와 펨버튼 등 재해지역에서 필수목적 차량을 제외하고 30리터 제한 주유를 하도록 내렸던 명령은 이번에 해제됐다.


하지만 일부 고속도로의 통행 제한은 여전히 유효하다. 자연재해 지역을 통과하는 3번과 99번 고속도로는 아직도 필수목적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호프 지역에서 5번과 교차되는 서부 진입로에서 프린스톤까지는 일반 차량이 진입할 수 없다.


99번 고속도로도 릴루엣 로드에서 BC하이드로 세톤 레이크 캠프사이트까지 총중량이 1만 4500톤 이상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14일 현재 BC주 전역에서는 대피 명령이나 경고가 내려진 지역이 모두 83곳이다. 이중 화재로 인한 대피 대상 지역도 4곳이 남아있지만, 대부분이 홍수와 산사태 등이다. 그리고 싱크홀로 인한 대피 대상 지역도 1곳이다.


홍수로 인한 대표적인 대피 경고는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대표 도시인 아보츠포드시를 비롯해 아보츠포드 수마스 웨이 동쪽과 미국 국경 지대 등 동남지역 전역이 해당됐다. 또 아보츠포드 동쪽 편에 위치한 칠리왁도 많은 지역이 대피 명령 대상이 됐다.


또 1번과 7번 고속도로가 5번, 3번 등으로 갈라지는 프레이저밸리 가장 동쪽 편에 위치한 호프 지역도 대부분 대피 경고가 내려져 있다. 


그리고 1번과 5번, 8번 등 호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도로에 위치한 거점 주거지역인 릿튼, 메리트 지역도 홍수에 따른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이다. 이곳들은 특히 올 여름에 캐나다 최고 고온 기록과 함께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들로 아직 화재 피해복구도 하기 전에 수해까지 입게 됐다.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BC남서부의 주요 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고, 주요 도로가 끊기면서 메트로밴쿠버의 대형 체인점에서는 계란을 비롯해 많은 농축산물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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