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 석박사 학위까지 받으면 월급을 더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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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박사학위 소득 10% 높아져
이공계 학사나 석사나 소득 유사
인문계 MBA는 학사와 차이 커져
학사까지 받고 직업전선에 뛰어 들 것인지, 아니면 석박사 학위까지 받으면 경제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에 대해 연방통계청이 해답을 내놓았다.
연방통계청은 2016년 인구센서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위가 어떻게 보상을 주는가?'라는 분석 자료를 26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학사 학위를 가진 상대보다, 여성의 경우 13%, 그리고 남성의 경우 11% 더 높은 소득을 올렸다.
이는 같은 분야에 연간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30-59세 노동자의 임금을 비교해서 나온 결과다.
또 박사 학위자 여성은 석사 학위자 여성에 비해 10%를, 그리고 남성은 5%를 더 벌었다.
그러나 결과는 전공 분야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통계청은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그리고 컴퓨터 과학 같은 이공계(STEM)와 비즈니스, 보건, 인문, 예술, 사회과학, 그리고 교육 등의 인문계(BHASE)로 나누어 연구를 했다.
2016년에, 학사와 석사 학위자의 연간 풀타임 근로자 중 4분의 3 이상이 인문계 전공자였다. 반대로 박사 학위자의 58%는 이공계 전공자였다.
학사 학위자의 경우 대체적으로 이공계가 인문계보다 더 소득이 높았다. 그러나 석사의 경우는 두 그룹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석사 수준의 노동자 임금에서는 인문계도 이공계와 같은 소득효과가 나타난다는 해석이다.
인문계의 석사 학위 남성은 학사 학위 남성들보다 17%나 높은 경제적 이익을 챙겼다. 같은 조건의 여성은 14%나 높았다.
반대로 이공계 석사는 학사 학위자에 비해 경제 이익이 크지 않았다. 여성은 석사와 학사의 차이가 6%였는데 반해, 남성은 고작 1%의 경제적 효과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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