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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加 대형은행 CEO “자본이득세 인상, 심각한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4-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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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혁신에 잘못된 신호" 경고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


캐나다의 주요 금융기관 중 하나인 National Bank of Canada의 로랑 페레이라 CEO가 최근 트뤼도 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로랑 페레이라 CEO는 이번 세금 인상이 투자 촉진 및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장기적인 부의 창출과 혁신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지난 19일 한 인터뷰에서 로랑 페레이라 CEO는 캐나다 정부의 이번 조치가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 이미 존재하는 투자 격차를 더욱 확대시킬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나다 내에서의 투자 유치와 캐나다인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규제 및 재정적 장벽을 해소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세금 인상이 그러한 노력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National Bank의 연례 회의에서 로랑 페레이라 CEO는 주주들에게 이번 조치에 대한 공개 서한을 작성한 배경을 설명하며, 캐나다 내 투자와 생산성 문제에 대한 더 넓은 논의를 자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투자자와 금융기관이 국경 내에서 투자함으로써 캐나다 경제를 강화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자본이득세 인상에 대한 논란은 비즈니스 로비 그룹, 온타리오 재무장관, 심지어 트뤼도 정부의 빌 모노 전 재무장관을 비롯한 여러 조직과 인사들의 비판으로 확대되고 있다. 캐나다 은행협회는 2024년 예산에 대한 자세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번 조치의 잠재적인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경제적 기반과 투자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번 자본이득세 인상 계획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경제계 안팎에서 고조되고 있다. 로랑 페레이라 CEO의 이번 발언은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더 많은 논의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현안은 캐나다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향후 경제 정책과 국가의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에 중대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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