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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에비 BC주수상, 퀘벡ㆍ온주 이민자금 집중 지원에 불만 폭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6-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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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과 온타리오에 쏟아지는 자금, 서부 캐나다 희생시켜"


데이비드 에비 BC주수상이 퀘벡과 온타리오에 연방 이민 자금이 집중 지원되는 상황을 "서부 캐나다의 희생"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에비 주수상은 10일 연례 서부 주수상 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오타와가 퀘벡의 임시 거주자 증가를 돕기 위해 7억 5천만 달러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에 대해 BC주도 자금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비 주수상은 "퀘벡과 온타리오에 돈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남은 것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 주수상은 임시 거주자 급증에 따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오타와에 10억 달러를 요청한 후 이러한 제안이 나왔다고 했다.


에비 주수상은 캐나다 국민들이 자원이 온타리오와 퀘벡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서부 캐나다의 희생을 의미한다며 "오늘 발표는 정말 한계점에 도달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최소한 인구 비례로 자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퀘벡은 최근 2년 동안 임시 거주자가 56만 명으로 두 배 증가해 사회 서비스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했다. BC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1월 1일 기준으로 BC주에는 475,778명의 임시 거주자가 있으며 이는 2년 전보다 약 84% 증가한 수치다.


에비 주수상은 앨버타, 매니토바, 노스웨스트 준주, 누나부트, 서스캐처원, 유콘 주수상들과 함께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후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주수상들은 공급망과 인프라 개선, 북극과 에너지 안보 문제를 논의했으며, 서부 주와 준주는 고유의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캐나다 인프라 프로그램의 후속 예산이 올해 연방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을 표했다.


아울러 서부 캐나다의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석유와 가스, 액화 천연가스, 우라늄, 수력 발전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소, 바이오 연료, 소형 모듈 원자로, 주요 광물 등 새로운 기회도 포함된다고 했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수상은 수소가 수조 달러 규모의 산업을 대표하며 퍼스트 네이션과의 파트너십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 서부 주수상 회의는 노스웨스트 준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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