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랭리 타운쉽에서 22일 가평석 제막식 거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1-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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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군 고귀한 희생 기리는 상징
캐나다를 포함한 영국 연방군이 물밀 듯 내려오던 중공군과의 전투에서 숫적 열세에도 승리를 거두어 승리를 한 가평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상징물이 메트로밴쿠버에 들어섰다. 랭리 타운쉽의 젝 프뢰제 시장은 가평석추진위원회와 함께 지난 22일 오후 3시에 데렉더블데이수목원(Derek Doubleday Arboretum, 21200 Fraser Hwy)에서 김성기 가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가평석 제막식 행사를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캐나다 한국참전용사의 참전유공 인정을 위해 노력을 해왔던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등이 축하를 하기 위해 자리를 했다.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캐나다 용사와 랭리 시의원 등도 함께 했다.
프뢰제 시장은 가평전투와 참전 캐나다군에 대해 소개하며 가평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평전투는 1951년 1.4후퇴 후 한참 밀리던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가평에서 2개 대대 병력으로 중공군 1개 사단과 맞서 싸워 중부 전선의 유엔사령부가 돌파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다.
정 총영사와 김 군수도 한국전쟁에서 목숨을 다해 싸운 캐나다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장민우 추진위원은 작년 가평군을 방문해 가평석 기증에 대한 뜻을 전달받아 랭리타운쉽 시의회에서 가평석 설치 의결을 하고 제막식까지 하게 된 경과보고를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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