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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신종코로나 전세계사망자 910명으로 늘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2-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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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도 세계전체 4만명 돌파 

2차 우한 전세기 캐나다로 출발

1차 귀환자 아직 감염자 안나와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 감염속도와 사망자 발생 건 수가 전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한에 투입된 캐나다인 환송 전세기가 캐나다 국적자를 태우고 귀국한다.

 

세겨보건기구(WHO)는 중부유럽시간대 기준으로 10일 오후 4시 현재 2019년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2019-nCoV) 확진자 수가 총 4만 490명에 이중 910명이 사망했고, 감염국가는 총 25개국이라고 발표했다.

 

각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4만 235명, 싱가포르가 45명, 태국이 32명, 한국이 27명, 일본이 26명, 말레이시아가 18명, 오스트레일리아가 15명, 독일과 베트남이 각각 14명, 미국이 12명, 그리고 프랑스가 11명이었다. 캐나다는 지난주말과 같은 7명을 유지했다.

 

그런데 일본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6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는데 일본인이 44명, 미국인이 11명 등으로 나왔지만 세계보건기구의 감염자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연방정부와 BC주 정부의 보건당국은 2019-nCoV 전염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실제로 2019-nCoV 확진자 수는 2003년의 사스의 8096명이나 2013년의 메르스는 2494명에 비해서는 크게 앞서고 있지만 중국 이외에서 사망한 환자는 현재 필리핀 이외에는 없는 상태이다. 사스로 인한 세계 사망자가 774명으로 치사율이 9.6%, 매르스로 2494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34.4%였던 것과 비교해 2019-nCoV의 10일 오전 현재 치사율은 2.25%이다. 중국 이외만 따지면 치사율은 0.4%에 불과하고, 중국내만 따지면 2.26%이다. 즉 전염력은 강하지만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하지만 아직 전염 상황이 진행 중이어서 현재 상태로만 보고 치사율이 낮다고 할 수는 없다. 이런 가운데 연방 프랜코이스-필립 샴패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외무부 장관은 10일 오전 트뤼터를 통해 캐나다국민 귀환 전세기가 홍콩을 출발해 우한 국제공항에 도착해 귀환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출국자들에 대해 중국 당국이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증상이 보일 경우 출국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지난 1차 귀환 전세기편 탑승 때도 다소 확인 절차와 출국 결정에 시간이 걸렸다. 이번에도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10일 이내에 캐나다를 향해 이륙할 것으로 보인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2차 귀환 전세기는 BC공항에 주유를 위해 착륙을 한 후 트렌튼(Trenton)공군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밴쿠버에 도착 했을 때 감염 증상이 보일 경우 밴쿠버에서 내려 의료조치를 받게 된다. 하지만 1차 때는 단 한 명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모두 트렌튼 공군기지로 향했다.

 

연방 보건당국은 1차 귀한 전세기의 승무원과 의료진, 그리고 공군기지의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귀환 캐나다인에 대한 검사에서 10일 오전 현재 아직 감염의심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BC주는 지난주 새로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모두 4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밴쿠버해양보건소 관할 지역 거주자와 그 곳을 방문한 후베이성 가족들로 알려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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