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2일 BC주 새 사망자 6명 늘어 총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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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밴쿠버섬 2명 사망자 나와
새 확진자 55명 증가해 총 1121명
밴쿠버섬에서 최초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가 1일 오후 3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6명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총 사망자 수는 31명이 됐다.
닥터 헨리는 이 중에 최초로 밴쿠버섬에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추가확진자 수는 55명이 나와 총 확진자 수도 1121명이 됐다.
이날 총 149명이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중에 있으며, 이중 68명이 집중치료실(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닥터 헨리는 다음주에 이스터데이 고난주간이 시작하는 등 다음주에 많은 종교행사들이 몰려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불필요한 모임이나 행동을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봄이 되면서 전원지역에 있는 별장으로 가는 경우도 늘고 있는데, 대부분 별장이 있는 지역이 소도시들이고 또 시니어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대해서도 자제를 당부했다.
연방명령에 따라 귀국자들이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대해 연방과 RCMP와 함께 감독을 해야 하지만 가족과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후 3시 BC주 발표가 되면서 전국의 총 확진자는 1만 1283명이 됐다. 전날보다 1552명이 늘었다.
퀘벡주는 2일에만 907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도 3명이 나와 확진자 총수는 5518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온타리오주도 하루 늦게 통계가 나오는 상황에서 2일 오전 기준으로 총 279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이 늘어난 53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온타리오주에서 사망자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많은 양로원들에서 감염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마니토바주도 전날에 비해 4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알버타주도 전날에 비해 9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사망자도 2명이 추가됐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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