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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가격하락으로 회복되던 밴쿠버주택시장 내년 가격상승 전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11-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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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8% 2021년 4% 오른다

Central 1, 2019-2021 보고서

 

2017년 하반기까지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주택거래가 실종되며 1년 넘게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한인 리얼터들이 일이 많았는데, 이제 다시 주택가격 하락으로 거래가 활성화되자 주택가격이 상승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기업인 Central 1이 25일 발표한 'BC주기존주택거래시장전망보고서 2019-2021'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주택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Central 1의 브라이언 유 부수석경제분석가는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기지 이자율이 주택시장의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고 봤다. 여기에 안정적인 경기성장세와 많은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이 주택구매희망자들로 하여금 시장으로 돌아오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 경제분석가는 올해까지 주택거래가 7% 줄어들었다가 2020년에 13%가 늘어나고 2021년에는 4%가 늘어나 8만 5475건이 이루어진다는 추산이다. 또 유 경제분석가는 주택중간가격이 올해 52만 2000달러로 작년에 비해 2.4%가 하락하지만 2020년에는 3.8%가 오른 54만 2000달러, 그리고 2021년에 56만 8000달러가 다시 상승한다는 입장이다.

 

신축주택 수는 주택거래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공급돼 왔는데, 유 경제분석가는 "밴쿠버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인 아파트 수요 급증으로 올해 신축 주택수는 4만 4000채이었다"며, "그러나 이는 대부분 2018년도에 사전분양 된 아파트가 건설에 들어간 반면 올해는 사전분양이 부진했고, 새 주택 건설도 늘어 향후 신축주택의 공급물량 적체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유 경제분석가는 "이민자나 외국인 취업자, 유학생들 중심의 인구 증가가 결합돼 2021년도에는 다시 신축주택 건 수가 7% 증가해 3만 9500채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렌트 시장은 지속적으로 낮은 렌트공실율과 높은 렌트비로 렌트를 찾는 서민에게 고통이 된다는 전망이다.

 

한편 밴쿠버 시의회는 26일 올해 빈집세 요율을 결정할 예정인데 작년과 같이 1%로 유지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당초 케네디 스튜어트 시장이 지방자치선거때 3%가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가 있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작년과 올해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이 침체되면서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 Central 1이 예측한대로 다시 주택가격이 꿈틀거리고 렌트시장이 악화되면 정상적인 주택가격과 렌트주택의 안정을 위해 내년에 빈집세 요율을 높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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