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활어로 밴쿠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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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2017년부터 꾸준히 판촉전
얏밍 시푸드·오션 하베스트 시푸드 수입 유통
경상남도의 살아 있는 참숭어가 올해도 밴쿠버로 수입돼 판촉에 들어간다.
경상남도와 K-FISH, 하동, 하동군수협이 밴쿠버의 얏밍 시푸드와 오션 하베스트 시푸드 등 수입 유통업체와 함께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홍보전을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산 활어 수입은 캐나다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해마다 판촉전을 벌여온 경상남도의 결실이다. 예전엔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싱싱한 우럭, 광어, 참돔, 숭어 등 경상남도 우수한 활어 수산물을 라이브 컨테이너를 통해 얼린 게 아닌 살아서 밴쿠버까지 들여왔다.
경상남도 등은 참숭어에 대해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해 회, 회무침, 미역국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요리해 먹는 참숭어는 특히 수온이 10 ℃ 아래로 떨어지는 겨울에 육질이 더욱 단단해져 맛이 아주 좋다고 홍보해 왔다. 하동군과 수협은 이중에서도 최상급으로 치는 참숭어가 바로 옛날 왕에게 진상하던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가 활어로 밴쿠버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이브 컨테이너로 오는 활어들을 수입하는 업체인 Yat Ming Seafoood (대표 Wayne) 과 Ocean Harvest Seafood (대표 Michael)는 우선 한국산 활어들을 TNT Supermarket, Foody World, Jumbo Supermarket, Osaka Supermarket, 88 Supermarket, 2000 Supermarket, Rice World Supermarket 에 공급한다. 그리고 밴쿠버 대표 한인 마트인 H마트와 한남 마트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Ocean Harvest Seafood (대표 Michael) 측은 “앞으로 경상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수산물들이 캐나다 밴쿠버 시장에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해마다 대대적으로 청정해역 경상남도 활어 홍보 특판전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대면 홍보 판촉전을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Yat Ming Seafood Market 및 일부 화교, 한인 마트에서 코로나19 대응 규정에 준수하여 진행한다는 곗획이다.
또 13일 다운타운 소재 주막 레스토랑에서는 수입업자 대표, 취급처 대표(또는 매니저) 및 수산물 업체 담당자들을 초대하여 참숭어 시식회를 가진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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