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 확진자 수 한국 추월 코앞...156명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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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3시 전국 확진자 9731명
BC주 53명 새 확진자, 1명 사망자
사망자 수도 한국 사망자에 근접해
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9731명이 나와 2일이면 캐나다의 총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과 주보건책임자(B.C.'s provincial health officer, PHO) 보니 헨리 닥터가 1일 오후 3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새 확진자가 53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가 1066명이 됐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주 내에서 총 25명이 됐다.
이로써 전국 총 확진자 수는 9729명이, 사망자는 111명이 됐다. 온타리오주에서 4명, 퀘벡주에서 2명, 사스카추언주에서 1명, 그리고 알버타주에서 2명 등 총 10명이 전날 보다 늘어났다.
BC주의 일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장기노인요양시설도 전날 19개에서 2개가 추가돼 21개로 늘어났다. 입원한 수는 142명에 이중 집중관리병상(ICU)에 있는 환자는 67명이었다.
닥터 헨리는 조만간 학교들이 가상공간에서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에 계속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딕스 장관은 추가적으로 병상을 확보하며 만약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모든 의료진에 감사를 표한다는 뜻을 전했다.
닥터 헨리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해 마스크를 확보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일반인이 마스크를 꼭 할 필요는 없고, 손을 씻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타리오주는 하루에 두 번 브리핑을 하던 방식을 바꿔 전날까지 확진자와 사망자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늦추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에는 41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보도됐지만 공식적으로 지난 31일의 37명으로 나와 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발표 기준 1일 0시 현재 한국의 확진자 수가 9887명으로 나왔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캐나다 확진자 수가 한국 확진자 수의 차이는 156명이어서 2일 중 한국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확실시 된다.
캐나다는 1일 기준으로 하루에 1140명의 새 확진자가 늘어나는 반면, 한국은 101명이 늘어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한국의 사망자 수는 공식적으로 165명, 그리고 1일 중 추가 개별 발표에 의해 169명으로 나왔다. 한국의 169번째 사망자는 대구 거주 46세 남성으로 별도 기저질환이 없었다고 보도됐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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