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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노스로드 한인타운 지역구 다음 주의원은 누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11-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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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1일부로 효력이 발생하는 BC주 메트로밴쿠버 지역 선거구


신재경 이어 캐서린 첸도 불출마 선언

2024년 주 선거구 조정도 맞물려 있어


BC주에서 한인 최초의 주의원을 당선시켰던 한인타운이 포함된 주 선거구에서 또 불출마 선언이 나오며 누가 한인 중심지의 주의원이 나설 지 주목된다.


버나비-로히드(Burnaby-Lougheed) 선거구의 카트리나 첸(Katrina Chen) 주의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2024년 주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인타운이 속한 해당 지역구에서 2013년도에 한인 최초로 BC NDP 소속 신재경(Jane Shin)이 주의원으로 당선됐다. 하지만 2016년에 신 주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같은 당의 첸 주의원이 NDP 후보로 나와 당선이 됐다.


이로써 버나비-로히드 선거구에서 연이어 한인 최초 주의원과 대만 최초 주의원이 탄생하는 지역구가 됐다. 신 전 주의원 때는 NDP가 야당이었지만, 첸 주의원이 당선될 때는 NDP가 집권당이 돼 최초의 대만계 주 장관이 됐다.


첸 주의원은 해당 지역구의 한인 사회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웃 선거구인 버니비-디어레이크의 앤 캥 주의원과 함께 한인 행사에 자주 참여해 왔다. 


첸 의원은 전임 존 호건 BC주수상 당시에는 아동부 장관 등을 맡았고 재선도 했지만, 데비드 이비 주수상 취임 이후 내각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에 돌연 불출마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써 버나비-로히드 선거구에서는 연이어 동아시아 여성 주의원을 당선시켰지만, 또 연이어 재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불출마로 정계를 은퇴하는 일이 발생했다.


버나비-로히드는 서부 캐나다에서 제일 큰 한인 상업지역인 노스로드 한인타운을 포함한 지역으로 한인의 영향력이 큰 지역이다. 그 동안 한인타운과 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의 대변인 역할을 했던 버나비-로히드 주의원이 사라질 마당에 한인 사회를 대변해 줄 차기 주의원 후보로 누가 나올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또 한인사회를 대변해 준다고 하는 정치인들이 많지만, 연말과 같이 각 민족 사회가 많은 행사로 바쁠 때 한인사회 행사에 참석해 주는 타민족 정치인 수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한인사회에서도 다시 한인 주의원을 배출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때이기도 하다.


한편 2024년 BC주 총선 지역구는 현재 87개에서 93개로 6개가 늘어난다. 이중에서 버나비-로히드는 버나비-이스트 선거구로 명칭이 바뀌고 남부 일부 지역은 떨어져 나가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선거구로 분리된다.


한인타운이 있던 곳은 버나비-이스트로 남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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