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선 모스크바 테러범, 고문에 '만신창이'...10대도 있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월드뉴스 | 법정 선 모스크바 테러범, 고문에 '만신창이'...10대도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25 08:17

본문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를 일으키 타지키스탄 출신 한 피의자가 24일 바스마니 지방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당국으로부터 심한 고문을 받아 오른 귀에 붕대가 감겨있다. EPA=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망자가 25일(현지시간) 13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타지키스탄 출신 피의자 4명이 러시아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하고 사흘 연속 강도 높은 공습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폴란드 영공에 미사일이 침범하는 등 러시아의 보복 공세가 자칫 서방과의 충돌 확대로 이어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19~32세 타지키스탄인 4명 기소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24일 집단 테러 혐의를 받는 달레르존 미르조예프(32), 사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 샴시딘 파리두니(26), 무하마드수비르 파이조프(19)에 대해 오는 5월 22일까지 공판 전 구금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4명 중 3명은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유죄로 판결되면 최대 종신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심문 과정에서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심한 고문을 받은 것으로 보였다. 모두 얼굴에 심하게 멍이 들고 부은 상태였다. 한 피의자는 휠체어를 타고 의료진과 함께 법정에 나왔고, 다른 한 피의자는 귀에 붕대를 감고 있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서 러시아 요원이 그의 귀를 자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모두 러시아에 거주하는 타지키스탄 국적자로 확인됐다. 파리두니는 법정에서 자신의 국적은 타지키스탄으로 모스크바 인근 포돌스크 세공 공장에서 일했다고 밝혔고, 파이조프는 자신이 타지키스탄인이며 모스크바 근교 이바노보의 한 이발소에서 일했다고 진술했다.


일부는 러시아어를 했지만, 대개 타지크어 통역이 필요했다. 미르조예프와 라차발리조다는 각각 자녀를 4명 뒀고, 파리두니는 생후 8개월 된 아이가 있다고 했다.


반면 앞서 타지키스탄 외무부는 자국민의 테러 연루설에 "가짜 보도"라고 부인했고,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도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테러리스트에게는 국적도, 조국도, 종교도 없다"며 자국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있는 크로커스 시청 공연장에서 벌어진 총격·방화 테러로 최소 137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다쳤다. 사망자 수가 143명으로 증가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오고 있다.


빈곤 중앙亞에 손 뻗은 IS

이번 테러 공격 배후라고 자청한 IS는 2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통신사 아마크를 통해 테러가 벌어질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테러리스트들은 크로커스 시청 로비에서 콘서트 관람객들을 쫓아다니며 근거리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한 총격범이 다른 총격범에게 "자비를 베풀지 말고 죽여라"고 말했다.


구소련 국가였던 타지키스탄은 친러시아 성향이 강하지만, IS 근거지인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인구 약 1000만명 중 90% 이상이 무슬림으로, IS는 그중 수백명을 조직원으로 끌어들였다. 가디언은 IS가 작년부터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조직원을 모집하는 등 세력을 뻗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IS는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접근해 금전을 대가로 영입했다. 이에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타지키스탄 무슬림들도 이들의 주요 표적이 됐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타지키스탄 인구 절반 정도가 하루 1.33달러(약 1800원) 미만으로 생활하고, 30%는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테러의 피의자 일부는 심문에서 "돈 때문에 (테러를) 저질렀다"며 50만~100만 루블(약 700만~140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진술했다.


러 "우크라 배후"라며 대규모 공습 


이런 가운데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테러범들은 숨으려고 우크라이나로 이동했다"고 했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무장괴한들이 우크라이나와 접촉했으며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째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남부 오데사·헤르손·미콜라이우와 서부 리비우 등까지 순항미사일·드론을 수십기 발사했다. 특히 가스 저장 시설, 변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를 대거 공격해 하르키우, 오데사 등에선 전력 공급이 제한됐다.


아울러 러시아가 24일 서부를 공습하던 중 순항미사일 한발이 오전 4시 23분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39초 동안 머물러 논란이 되고 있다. 폴란드 외무부는 "영공 침범과 관련해 러시아에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민과 영토에 대한 테러 공습을 중단하고 전쟁을 종식해 국가 내부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서방은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일축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4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테러에 개입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은 모든 책임이 IS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푸틴 대통령에게 이번 테러를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화하기 위한 구실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 스카이뉴스에 "러시아 정부가 말하는 어떤 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며 "IS는 무차별적인 테러를 자행하므로 우리는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파리에서 여름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는 테러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공항·기차역·종교시설 등 공공장소에서 군대의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485건 25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캘거리 주택 가격 및 판매량 상승세, 수요 증…
저렴하고 고밀도 주택에 대한 수요 지속...판매자 우위 시장 형성캘거리 부동산 가격이 4월에도 계속 상승했다. 보다 저렴하고 고밀도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캘거리 부동산위원회(CREB)는 월간 부동산 업데이트에서 저가 주택 판매로 인해 ...
밴쿠버 중앙일보
05-02
[캐나다] 로블로, 불매운동 속에서도 1분기 매출 135…
식료품 가격 논란에 레딧 그룹 "5월 한 달간 불매" 선언대형 유통업체 로블로사(Loblaw Companies)가 1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135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날 식료품 가격에 불만을 품...
밴쿠버 중앙일보
05-02
[캐나다] 병원 응급실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족, …
마카린 씨(유가족 제공)의료진 부주의와 은폐 시도 주장...병원 측 "어려운 시기 이해한다" 밝혀2021년 몬트리올 웨스트 아일랜드에 있는 레이크쇼어 종합병원 응급실 병실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된 86세 여성 칸디다 마카린 씨의 가족이 병원을 관할하는...
밴쿠버 중앙일보
05-02
[밴쿠버] 밴쿠버 시의회, 부탄 가스 라이터 판매 금지 …
소방당국 "화재 급증에 일조"...반대 의견도 만만찮아밴쿠버 시의회가 소방관들이 부상과 사망, 재산 피해를 야기하는 화재 급증에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부탄 가수 라이터 판매 금지 안건을 놓고 표결에 들어간다. 시 직원 보고서는 "...
밴쿠버 중앙일보
05-02
[밴쿠버] 스쿼미시 의회, 우드파이버 LNG '플로텔' …
하우 사운드 내 근로자 600명 수용 계획에 제동스쿼미시 지방의회가 우드파이버 LNG의 '플로텔' 계획을 승인하는 임시사용허가(TUP) 발급을 4대 3으로 부결했다. 이 계획은 하우 사운드에 정박한 개조된 크루즈선에 6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수용하는 내용...
밴쿠버 중앙일보
05-02
[월드뉴스] 재외언론의 공공외교 역할 모색…세계한인언론인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재외언론의 공공외교 역할을 모색하는 '제24회 세계한인언론인 대회'가 개막했다. [촬영 강의현 기자]공공외교 역할 모색하는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대한민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거...
연합뉴스
05-01
[캐나다] '비싼 식료품, 어떻게 먹고 사시나요' 캐나다…
식료품 가격 상승에 직면한 캐나다인들의 현실고물가로 캐나다인 소비습관 변화기본 식료품 비용 룸메이트와 분담저렴한 가공식품 늘어 건강 우려식료품비, 주거비에 버거워물가에 삶이 고달픈 여정으로캐나다인들이 여전히 고가의 식료품 가격에 직면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용을 줄이려고...
밴쿠버 중앙일보
05-01
[밴쿠버] 기름값 천정부지… 메트로 밴쿠버 고공행진
이번 주 써리 주유소, 리터당 2.18달러까지 치솟아전문가 "6월 말까지 계속될 수도"...작년보다 큰 폭 오른 수치세금 인상·국제 정세 불안정 등이 주범으로 지목돼요즘 메트로 밴쿠버 운전자들 주머니 사정이 말이 아니다. 화요일 써리 일부...
밴쿠버 중앙일보
05-01
[밴쿠버] 이승만 기념관 건립재단에 밴쿠버 한인 모금액 …
뜨거운 관심에 "조만간 10만 달러 조성이 가능할 것"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기금모금 재단(이사장 김황식)은 30일 서울 중구 서소문의 사무실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황식 재단이사장, 서병길 밴쿠버 기금모금추진위원장, ...
밴쿠버 중앙일보
05-01
[밴쿠버] 밴쿠버 월드컵 예산 당초 두배로 껑충... 6…
정부, 5억8천만 달러 예산 정당화 위해 '경제적 이득' 주장전문가들 "실제 효과는 미미할 것"...과거 사례 봐도 그렇다2026년 FIFA 월드컵 밴쿠버 개최를 앞두고 예산이 처음 계획의 두 배가 넘는 5억 8100만 달러로 불어났다....
밴쿠버 중앙일보
05-01
[월드뉴스] 해외 거주 재외동포들,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
국제통화료 부담 없이 365일 24시간 온라인으로 상담 가능해외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이 국제통화료를 부담하지 않고도 데이터통화(웹콜)를 통해 민원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4월 30일부터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이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
밴쿠버 중앙일보
05-01
[밴쿠버] 세입자 내보내고 늦게 입주한 집주인, 법원 "…
노스 밴쿠버 타운하우스 세입자, 집주인 상대 소송 패소노스 밴쿠버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던 한 가족이 집주인에 의해 퇴거당한 사안에 대해 BC고등법원 판사가 집주인의 손을 들어줬다. 판사는 세입자가 퇴거한 후 집주인이 입주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불합리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
밴쿠버 중앙일보
05-01
[캐나다] 아내 사별 후 집 팔려던 80대, 6월 이후 …
새 정부 예산안으로 인해 10만 달러 이상의 세금 부담 우려정부, 2024년 예산안서 고액 자본이득세율 인상 발표"세무사가 내년에 10만 달러 넘게 세금 낼 거라더라"아내 건강 악화로 오타와 이주한 뒤 트위드 주택 매물로6월 25일 이전 팔지 않으면 ...
밴쿠버 중앙일보
05-01
[캐나다] 단기임대 규정 시행에 오카나간 관광산업 '깊은…
5월 1일 시행 '숙박공간 부족 vs. 호텔로 충분'BC주의 새로운 단기 임대 규정이 시행되면서 오카나간 지역의 관광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랄프와 티나 게를리치 씨 부부는 이러한 변화로 인해 은퇴 계획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부부는 ...
밴쿠버 중앙일보
05-01
[캐나다] 오늘부터 '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 시작… 참…
정부 "의료진 클레임 처리 간소화 절차 도입"대책 불구 CDCP 논란 지속캐나다 치과 진료 계획(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이 오늘 1일 부터 170만 명의 노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이 계획은 향후 5년간 13...
밴쿠버 중앙일보
05-01
[밴쿠버] 화이트록 칼부림 사건 용의자 상해 혐의 기소……
27세 남성, 이틀 전 칼부림 사건과 연관성 드러나지난주 화이트록 부두 인근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가 살인이 아닌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디미트리 넬슨 하이어신스 씨(27)는 지난 23일 화이트록 부두 근처에서 쿨윈더 싱 소히 씨(...
밴쿠버 중앙일보
05-01
[밴쿠버] 프레데터스, 캐넉스에 2-1 진땀승...시즌 …
캐넉스와의 플레이오프 6차전 금요일 내슈빌서 열려프레데터스, 금요일 홈 경기서 시리즈 동점 노려내슈빌 프레데터스가 화요일 밴쿠버 캐넉스와의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프레데터스는 이로써 7전 4선승제로 ...
밴쿠버 중앙일보
05-01
[밴쿠버] 밴쿠버-부차트 가든 왕복 499달러 직항편 뜬…
여름 시즌에만 운항...정원 관람도 같이 팔아수상비행기 회사 하버 에어가 이번 여름에 밴쿠버 시내에서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부차트 가든까지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기는 이 유명한 정원 뒤쪽에 있는 조용한 조그마한 만에 내린다.BC주에 있는 하버 에어는 30일에 이 계...
부차트 가든
05-01
[밴쿠버] 하버 에어, 전기 엔진 50기 구매 계약...…
배터리 전기 수상기로 전환 박차... "친환경 항공 시대 앞당길 것"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캐나다 최대 수상기 항공사 하버 에어가 전기 항공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대규모 엔진 구매에 나섰다. 하버 에어는 지난주 美워싱턴주 전기 항공 추진 기업 매그닉스...
밴쿠버 중앙일보
05-01
[캐나다] 월마트, 셀프계산대 철수 잇따라... "도난 …
유통업계 셀프계산대 도입 열풍 꺾여... 고객 불만에 되돌리기도셀프계산대 도난 막으려면 "기술보다 인력 투입이 관건"전문가 "영상 감시·AI로 한계 있어... 직원 배치와 교육이 성패 좌우"월마트가 2020년 미국과 캐나...
밴쿠버 중앙일보
05-01
[밴쿠버] 런던 드럭스 매장들 계속 문 닫아...사이버 …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해 수사 중이라고 밝혀런던 드럭스는 일요일 사이버 보안 사고로 인해 문을 닫은 서부 캐나다 수십 개 매장들을 다시 열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이 말을 바꿨...
밴쿠버 중앙일보
05-01
[월드뉴스] "벽에 괴물 있어" 3살 딸 말에 뜯어보니…5…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사는 애슐리 클래스의 집 벽 뒤에서 5만 마리의 벌떼가 발견돼 양봉업자가 꺼내는 작업을 했다. 사진 클래스 소셜미디어 캡처미국에서 침실 벽 뒤 괴물 소리가 난다며 두려움에 떤 3살배기의 이야기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아이의 엄마는 애니메이...
김지혜
05-01
[월드뉴스] 일본서 오렌지주스 못 마시나…日기업 줄줄이 판…
일본 음료 업체들의 오렌지주스 상품 판매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고 일본농업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주요 생산국의 감산 영향으로 오렌지 과즙 부족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유통되는 과즙 가운데 90%가 수입에 의존한다.모리나가 유...
김은빈
05-01
[월드뉴스] 앤 해서웨이 "아들 위해 5년간 술 끊었다"……
배우 앤 해서웨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일요일 뉴욕 92번가 Y에서 열린 'The Idea of You' 상영 후 무대 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
배재성
05-01
[월드뉴스] "11세 미만은 폰 금지, 인스타는 15세 넘…
프랑스 정부가 3세 미만의 동영상 시청과 13세 미만의 스마트폰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아·어린이의 시력과 집중력 등 여러 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이유에서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엘리제궁으로부터 어린이...
서유진
05-01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