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캐나다 원숭이두창 확진자 112명...3일간 41명 급증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10일 캐나다 원숭이두창 확진자 112명...3일간 41명 급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06-10 08:09

본문


2일 사이 알버타-온주 1명씩

퀘벡주 21명 늘고, BC주 0명  


캐나다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가 3일 상관에 41명이나 크게 증가세가 심각해 보인다.


연방 공중보건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 PHAC)이 10일 원수이두창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리에서 캐나다에 총 112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주 화, 목요일에 업데이트 하고 있어 7일에 이어 이틀 만에 나온 9일 발표에서는 110명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7일 이후 이틀 만에 확진자 수가 39명이나 크게 늘어났다. 그리고 다시 하루 사이에 2명의 확진자가 늘어난 것이다.


각 주별로 보면 최초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왔던 퀘벡주가 지난 7일 77명에서 9일 98명으로 2일간 21명이나 급증하며 캐나다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온타리오주는 7일 8명에서 9일 9명이 됐다. 알버타주는 1명에서 9일 2명, 그리고 10일 2명이 더 늘어난 4명이 됐다. BC주는 이번주 첫 확진자 발표 이후 그대로 1명을 유지했다.


테레사 탐 연방공중보건청장은 환자와 직접 접촉을 한 사람들 고위험 접촉자를 대상으로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탐 청장은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해외 여행이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주의 깊게 해외 유입에 대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해외 여행객의 주의도 당부했다.


연방 공중보건청은 원숭이두창 감염 경로로 3가지를 들었다. 우선 동물에서 사람으로 옮는 방법, 사람 대 사람으로 옮는 방법, 그리고 오염된 물질과 직접 접촉을 통해 옮는 방법이다.


다시 사람간 전염되는 방법으로는 우선 피부 상처나 원숭이두창과 비슷한 상처 딱지를 통해서다. 또 피나 체액을 통하거나, 눈이나 입 등 점막 표면을 통하거나, 확진자가 사용하거나 접촉해 오염된 옷이난 모욕 수건, 또는 개인용품을 통하는 경우이다. 확실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기침이나 콧물을 흘렸을 때 나오는 호흡기 비말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렇게 접촉이 되는 상황으로 환자를 돌보거나, 같은 집에 거주하건, 성관계를 갖았을 경우다. 퀘벡주에서 주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경우는 남성간 성관계로 밝혀졌다.


원숭이두창은 감염 후 5일에서 21일 지난 후 나타난다. 주로 발열, 오한, 림프절 부기, 두통, 근육통, 관절통, 요통, 피로감, 그리고 발진 등이다.


한편 원숭이두창, 백신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원숭이두창을 의도적으로 퍼뜨렸다는 내용이 게시글과 영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내용을 보면 계획된 시나리오에 따라 올해 5월부터 원숭이두창이 퍼지기 시작해 6월에 본격화되고, 결과적으로 30억 명이 감염돼 총 2억 5천만 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게시글과 영상에서 제시하는 근거는 미국의 비영리기관인 핵위협방지구상, NTI에서 내놓은 보고서다. 그런데 실제로 이런 보고서 존재한다. 또한, 원숭이두창을 언급하며 전 세계 2억 7천만 명이 결과적으로 사망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해당 내용은 일종의 ‘모의훈련’에서 제시된 가상의 시나리오이다. 생물학과 관련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극단적인 상황을 설정해 놓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이 언급된 것이다.


NTI에서는 모의 훈련에서 다른 바이러스가 아닌 원숭이두창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 RNA 바이러스인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다른 속성을 가진 바이러스 중 택하다 보니 DNA 바이러스인 원숭이두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NTI는 제시한 가상 시나리오속 변종 원숭이두창처럼 현실의 원숭이두창이 높은 전염력과 치사율을 보일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1,354건 27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산 '보먹돼' 한국서 판매 급상승
주한캐자다대사관은 타마라 모휘니 대사가 홈플러스의 이제훈 사장을 만나 '보리먹고자란삼겹살(이하 보먹돼)’와 같은 육류제품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내용을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올렸다. 홈플러스는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
밴쿠버 중앙일보
07-21
[캐나다] 높아진 기준금리, 그래도 먹고살만하다 반반
향후 6개월 후 개인재정 심각 예상 34%이전보다 여행도 기부도 줄이겠단 생각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12일 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캐나다 국민이 개인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 생각도 커졌다.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구소(Angus Reid Institute)가 ...
표영태
07-20
[캐나다] 2023년 헨리여권지수 한국 3위 그룹, 캐…
무비자 입국, 캐나다 185개, 한국 189개북한, 37개국 무비자로 97위 그룹에 속해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독점적인 공식 데이터에 기반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의 2023년도 순위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상위권을 유지했다.런던에 ...
표영태
07-19
[캐나다] 6월도 식품물가 중단없이 고공 고통행진
연방통계청의 휘발유 가격지수 그래프신선과일, 빵값에 연간 상승률 9.1%로 소비자물가지수는 2.8%로 크게 낮아져전체 소비자물가는 꾸준하게 하락하며 2%대까지 떨어졌지만 시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게 형성돼 서민 가구에서 물가 안정을 체감하기 어려워 보인다.&...
표영태
07-18
[캐나다] 몬트리올 이 총영사, 캐나다 산불 진화 한국 …
이재완 주몬트리올 총영사는 지난 17일(월) 퀘벡주의 빌드흐를 방문해 산불진화 협력을 위해 파견된 한국 긴급구호대를 격려차 방문했다.이번 방문에서 한국 기업 POSCO Future M과 Volta Energy Solutions, 온타리오주의 Green Oil Inc. ...
밴쿠버 중앙일보
07-18
[캐나다] BC주 산불 상황 전국에서 최악 국면
지난 13일 산불진화 중 나무에 깔려 순직한 19살의 데빈 게일 소방대원. (BC WILDFIRE SERVICE FACEBOOK)현재 진행형인 전국 산불 중 절반 가량 BC주 집중새로 시작된 산불 3건 중 2건도 BC주에서 발생해캐나다의 모든 지역이 산불에 쌓여 있다고...
표영태
07-17
[캐나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 7월 케이시네마 ‘비상선언’
국내 최초 항공재난 영화 7.19~25까지 온라인 상영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7월 19일(수)부터 7월 25일(화)까지 <비상선언>(한재림, 2022)을 온라인 상영한다.영화 ‘관상&...
밴쿠버 중앙일보
07-12
[캐나다] 6월 실업률 작년 2월 이후 최고
연방통계청의 실업률 그래프총 고용노동자 수는 오히려 증가BC 실업률 전달보다 상승한 5.6%전국적으로 실업률이 상승하는데도 불구하고 취업 노동자 수는 증가하는 일이 6월에 발생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노동시장 통계에 따르면, 실업률은 전달에 비해 0.2% 포인트 ...
표영태
07-07
[캐나다] K-아카데미 어울림한마당 “K-Culture …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몬트리올 세종학당 공동 K-아카데미 문화강좌 발표 및 한국문화 체험행사주캐나다한국문화원 (원장 이성은) 주관하고 몬트리올세종학당에서 (학당장 김영권) 공동운영한 K-아카데미 몬트리올강좌의 첫 학기가 종료되며 전시 발표회 ‘K-아카...
밴쿠버 중앙일보
07-07
[캐나다] 한강과 나이아가라 폭포, 두 강을 가로질러
한-캐 양국간의 소통과 화합, 환경문제에의 공동대응 제안2023. 7. 17. ~ 8. 25. / 캐나다문화원 전시실에서큐레이터 공모전 4-<두 개의 강, 교차된 풍경>전시 진행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 )과 주캐나다한국대사관(대사 임웅순), 그...
밴쿠버 중앙일보
07-06
[캐나다] 한국 해외긴급구호대 캐나다 도착
캐나다 오타와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 해외긴급구호대(사진=한국문화원)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2일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캐나다 산불 진화를 위한 출정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마니와끼에서 2일간 진화 작업 및...
표영태
07-04
[캐나다] 4월 전국 평균 주급1194.1달러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고용 노동자 수 월간 감소작년보다 평균 주급은 올라갔지만, 고용 상황은 악화되고 있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연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 고용과 소득, 근무시간, 빈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평균 주급은 작년 4월보다 2.9%가 상승한 1194.1...
표영태
06-30
[캐나다] 한국, 캐나다 산불 진화 지원 해외긴급구호대 …
(사진=한국 외교부)한국정부,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 개최해151명 규모 퀘벡주 르벨-슈흐-께비용 진화 지원한국정부는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을 결정했다. 한국정부는 29일(목) 오전 11시에...
밴쿠버 중앙일보
06-29
[캐나다] 국가평화 순위 한국 43위, 미국 131위, …
경제평화연구소 2023년도 세계평화지수 발표캐나다 11위, 아이슬랜드 등과 가장 평화로워대내외적으로 얼마나 평화를 구가하는 국가인지를 보여주는 순위에서 캐나다는 14개의 가장 평화로운 나라에 포함됐다.경제평화연구소(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
표영태
06-29
[캐나다] 「6·25 전쟁 정전 70주년 보훈행사」 개최
지난 23일 저녁 캐나다 수도 오타와의 공기는 예년과 사뭇 달랐다. 6·25 전쟁 정전 70주년과 한캐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례적으로 캐나다 정부, 연아 마틴 상원의원실,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웅순)에서 공동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6·2...
밴쿠버 중앙일보
06-28
[캐나다] 시온어린이 합창단, 오타와 6.25기념식 공연
(글·사진 시온어린이합창단)메트로밴쿠버의 대표적인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 (단장정성자)이 이끄는 시온어린이합창단(지휘자 함소라)이 지난 24일 오타와에서 열린 6.25전쟁 73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이자리에는  연아마틴 상원의원도 함께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06-28
[캐나다]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고통 수준 상승 이어가
캐나다 중앙은행의 소비자물가 지수 그래프에너지가격으로 5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안정6월에 주유비 크게 상승해 물가 안정됐다 보기 힘들어작년에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다가 올 5월에 크게 내려가면서 일시적으로 연간소비자물가지수가 내려갔지만 올 하반기까지 에너지 가격 ...
표영태
06-27
[캐나다] 동부는 여전히 산불 위험 지속
마니토바주 산불 현황 지도토론토 총영사관은 온타리오주와 매니토바주 북쪽에서 진행되는 산불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하고 나섰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산불은 캐나다 사상 최악의 사태로 기록되면서 피해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고, 산불과 동반하는 연...
밴쿠버 중앙일보
06-27
[캐나다] 26일 공기의 질로 몬트리올 주요 도시 중 5…
공기질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IOAir의 26일 오전 10시 현재 세계 도시의 공기질 순위에서 주요 100개 도시만 평가했을 때 몬트리올이 나쁜 도시 순에서 5위를 차지했다.캐나다의 또 다른 도시로 토론토가 18위에 올랐다. 이처럼 캐나다 동부 2대 도시가 공기질이 나...
표영태
06-26
[캐나다] 한국 해군 군악대, 노바스코샤 국제군악제 참가
(사진=주캐나다한국문화원)대한민국 해군 군악대는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시에서 열리는 『2023 캐나다 왕립 노바스코샤 국제군악제(Royal Nova Scotia International TATTOO, RNSIT)』에 참가한다.&nbs...
밴쿠버 중앙일보
06-26
[캐나다] 퓨전국악 그룹 ‘악단광칠’, 캐나다 동부 4개…
주캐나다한국문화원, 한국-캐나다 문화교류 활성화 도모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 재즈 페스티벌 순회공연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문화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 공연기획사 ‘...
밴쿠버 중앙일보
06-23
[캐나다] 본격적인 경기불황기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뜬다
4월 새 실업급여자 수는 전달에 비해 증가5월 실업률 증가와 맞물려 고용 악화 예측4월에 정기적으로 실업 급여(regular Employment Insurance, EI) 를 받는 인원은 줄었지만 새로 실업 급여가 개시된 수는 증가해 5월 실업률 상승과 맞물려 경기 침...
표영태
06-22
[캐나다] "한국과 캐나다 미들파워이자 자유, 평화, 번…
(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박철희 국립외교원장 60주년 기념 학술회의서 밝혀학술·문화·비즈니스·인적 교류 통한 양국 강화 토론한국 국립외교원(원장 박철희) 외교안보연구소(소장 이문희) 미주연구부는 지난 21일(수), 「Korea-Can...
표영태
06-22
[캐나다] 캐나다 국적자, 한국 거소자면 입국시 자동심사…
(사진=서울시 시민기자 강사랑)인천공항 외국인 급증에 입국 심사환경 개선입국자 밀집 시간대 가용 심사인력 집중 투입인천공항 전년대비 외국인 입국 750% 급증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와 국제 항공편 정상화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입국자 밀...
표영태
06-20
[캐나다]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한 캐나다 작가 …
(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 페이스북)맨부커상을 수상한 명작 『#파이이야기』의 세계적인 캐나다 작가 얀 마텔(Yann Martel)의 처음으로 2023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얀 마텔 작가는 내한 기간 동안 강연과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얀 마텔 ...
밴쿠버 중앙일보
06-2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