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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연휴의 가뭄, 산불, 바람, 엎친데 덮친데, 또 엎친 격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3-08-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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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고속도로로 밴쿠버에서 캠룹스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Rossmoore Lake의 산불 상황. (BC WILDFIRE SERVICE facebook)


BC 3일 현재 348건 산불 진행 중

덥고, 건조하고, 바람까지 불어와

메트로밴쿠버 가뭄 4단계 6주째


BC주의 산불사태가 큰 비가 내리기 전까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번주 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의 3일(목) 오후 12시 산불 상황판을 보면, 총 348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7건은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새 산불이다


산불 통제 상항에서 민가와 가까워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이 13건, 통제 불능 산불이 184건이다.


산불지역을 보면 프린스조지가 13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노스웨스트지역이 73건, 사우스이스트지역이 53건, 해안지역이 35건, 캠룹스가 28건, 그리고 캐리부지역이 22건 등이다.


주요 도로가 지나는 지역 중에 캠룹스로 이어지는 5번 도로 동쪽이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 지역이다.


현재 BC주 산불 진화를 위해 군과 타 주에서 온 소방 인력 이외에도 해외 소방대원까지 투입된 상태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온과 수량 부족, 그리고 강풍까지 불고 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상태로는 큰 비가 와야 산불진화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 다음주 수요일인 9일에 비가 메트로밴쿠버나 프린스조지 지역에 예상되고 있으나,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렇게 산불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연휴로 많은 주민의 이동이 예상되면서 주정부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야외에서 캠프 파이어와 같은 불을 피우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다시 강조했다. 또 산불로 인한 도로 통행금지, 대피명령 등 기타 제한 조치에 대해 미리 확인을 하라고 안내했다.


또 산불을 발견했다면, 1 800 663-5555 또는 휴대폰 문자 *5555 또는 BC Wildfire Service 앱 등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바일 앱에서는 사진과 함께 신고를 할 수 있어 보다 더 구체적으로 BC Wildfire Service가 적당한 대책을 결정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캐나다합동산불센터(Canadian Interagency Forest Fire Center)가 2일 기준 전국 산불 현황을 보면, 총 1036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659건이 통제불능 상태이다. 


BC가뭄정보포털(British Columbia Drought Information Portal)에 따르면, 아직도 가뭄 수준 4단계 17곳, 5단계 11곳 등 28곳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는 4단계, 밴쿠버섬은 전체적으로 5단계에 해당한다.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하는 로워메인랜드는 6월 29일 4단계 이후 6주째 이어지고 있다. 


메트로밴쿠버행정처(MetroVancouver)는 가뭄에 대비해서 잔디에 물주는 것을 제한하는 물 사용 제한 2단계를 4일(금)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가뭄과 고온에 따른 공기의 질 문제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2단계로 위험도는 낮은 상태이다. 그러나 산불 기간이 지속되고 대체적으로 8월 중순 이후 바람에 의해 내륙의 산불로 인한 연기가 메트로밴쿠버를 덮치는 경우가 많아 올해도 우려가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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