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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민은 홍콩의 영국 식민지 시대를 지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9-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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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Research Co. 보도자료

홍콩 사태로 귀국 예상 49%
홍콩연고자 시위 지지 높아


홍콩 행정부가 범죄인 인도법을 추진하면서 촉발됐던 홍콩 시위 사태에 의한 불안상황이 BC주민들에게도 남일 같지 않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사설문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5일 발표한 홍콩 데모 관련 조사에서 BC주에 정착했다가 홍콩인들이 다시 BC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홍콩이 독립되기보다 영국의 식민지로 남아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높았다.

지난 2달간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난 것에 관심을 가졌느냐는 질문에 매우 가깝게가 14%, 가깝게가 39%로, 총 53%가 관심을 가진 반면, 27%는 별로 가깝지 않게, 19%는 전혀 관심도 없었다고 대답을 했다.

홍콩에서 이민을 오거나 가족 친지가 있는 연고자는 관심도 81%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비 관계자는 4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한때 홍쿠버라 불렸던 메트로밴쿠버가 관심을 가졌다에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이 5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39%가 지지를, 관련되고 싶지 않다가 34%, 중국 정부를 지지한다가 6%, 그리고 모르겠다가 21%여서 대체적으로 무관심이나 관여하고 싶지 않은 비중이 제일 높았다.

홍콩 연고자는 52%가 지지를 했지만, 중국 정부 지지도 14%로 나와 중국 정부에 대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지역별로 역시 메트로밴쿠버가 41%가 지지를 표해 가장 높았다.

많은 홍콩 주민이 다시 BC주에 재정착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49%가 동의를 했고, 35%가 아니라고 봤다. 홍콩 연고자는 62%가 그렇다고 본 봤으며, 32%는 아니라고 봤다. 반면 비연고자는 42%가 그렇다고 봤고 36%는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지역별로는 브레이저밸리가 61%가 그럴껏 같다고 봤고, 메트로밴쿠버는 49%로 타 지역보다 그리 높지 않았다.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는 것보다 영국의 식민지로 남아 있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62%로 아니다의 15%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았다. 식민지로 남아 있었으면 더 좋다고 보는 홍콩연고자는 68%로 비연고자 59%에 비해 더 높았으나 아니다라는 대답도 20% 대 12%로 높아 대체적으로 찬성과 반대가 비연고자보다 더 심하게 갈렸다. 지역별로 메트로밴쿠버는 59%가 그렇다고 대답을 해 남부BC의 76%, 밴쿠버섬의 67%보다 낮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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