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화이트캡스FC 홈개막전, 황인범 잘 뛰었지만, 팀 전력 열세 1 대 3 패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밴쿠버화이트캡스FC 홈개막전, 황인범 잘 뛰었지만, 팀 전력 열세 1 대 3 패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3-02 12:36

본문

이날 2번이나 코너킥을 담당하며 전후반 맹활약을 펼친 황인범 선수(상)

문전에서 최선을 다하며 골을 지켜내고 있는 황 선수 모습(하)


2019년 시즌 34게임 중 8승 약체

황인범 백넘버 6번 미드필드로 활약

 

한국에서 대전 시티즌일 때 등번호 6번을 달고 뛰었던 황인범 선수가 작년에 밴쿠버화이트캡스FC로 이적한 이후 4번을 달고 뛰었지만 올해는 6번을 등번호를 달고 나와 수비형 미드 필더로 개막 홈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전체적으로 팀 전력이 캔자스시티에 못 미쳐 1 대 3으로 패배를 맛보았다.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지난 2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밴쿠버화이트캡스FC와 스포팅캔자스시티 경기에서 황인범은 6번 등번호를 달고 11명의 스타팅 선수로 출전을 했다.

 

올 시즌 개막 첫 홈경기로 치러진 이번 시합에서 황 선수는 미드 필더로 수비와 공격수를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실수없이 잘 풀어나갔다. 

 

하지만 작년에 1무 1패를 기록했던 스포팅캔자스시티에 무력하게 전후반 끌려가면서 결국 1 대 3으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시작된 이후 거의 하프라인을 넘어가지도 못하고 골 점유율도 낮을 정도로 약세를 보이던 화이트캡스는 전체적으로 수비수의 부진으로 문전이 여러번 위협을 당하다 결국 17분에 스포팅캔자스시티의 알란 풀리도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제대로 경기가 풀려나가지 않았지만 28분 만에 화이트캡스FC의 제이크 너윈스키 선수가 한 골을 만회하며 동점이 돼 다시 한 번 전의를 살리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스포팅캔자스시티의 강력한 공격에 밀리다가 39분 다시 실점을 하며 전반전을 1 대 2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 황 선수의 가로채기와 공격수에 연결해 주는 패스 등으로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상대팀 골키퍼와 1 대 1 상황에서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실한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전 루즈타임 5분만에 다시 한 골을 허용해 1 대 3으로 경기를 마쳤다.

 

황 선수는 전후반 풀 경기를 치렀지만 미드 필더로 최후 수비진에 자주 들어가야 할 정도로 공격을 연결해 주기보다 수비쪽에 신경을 더 써야 하는 경기를 치른 셈이다.

 

이날 개막 첫 경기에는 많은 화이트캡스FC 팬들이 몰려 들어 대형 깃발을 흔들며 열심히 응원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만 남게 됐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6e1a95f50ead400479eba470f42c4a8f_1583181720_2378.jpg
경기장에 에스코트 어린이들과 함께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황인범 선수

 

6e1a95f50ead400479eba470f42c4a8f_1583181720_9016.jpg 

공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

 

6e1a95f50ead400479eba470f42c4a8f_1583181722_9502.jpg 

몸을 아끼지 않고 태클을 걸고 들어간다.

 

6e1a95f50ead400479eba470f42c4a8f_1583181724_0473.jpg 

축구경기장 어디에서나 쉽게 나타는 난입관중.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11건 28 페이지
제목
[캐나다] COVID-19 합병증 증가, 폐 섬유화 위험…
"중증 감염 후 만성 기침, 가슴 통증, 피로감 증가"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증 COVID-19 감염을 겪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폐 섬유화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 섬유화는 폐 조직이 두꺼워져 호흡에 영향을 미치는 상태로, 이...
밴쿠버 중앙일보
04-09
[캐나다] 빚에 짓눌린 BC 주민들, 재정적 어려움 직면
전국평균보다 더 큰 부채청구서 지불 미뤄부채에 대한 후회 증가모기지 상환 부담 가중생일, 결혼식 행사 여유 없어회계 및 비즈니스 서비스 회사 MNP의 보고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BC주민들 사이에서 부채에 대한 걱정이 전국 평균에 버금가게 증가했다. BC주민 중 ...
밴쿠버 중앙일보
04-09
[밴쿠버] '세계 4위' 밴쿠버 벚꽃, 개화 시기 예측에…
기후 변화의 영향, 그러나 여전히 매력적밴쿠버 벚꽃 축제의 창립자 리나 풀 씨에 따르면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벚꽃 개화 시기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3월의 폭염으로 인해 에케보노 벚꽃이 예상보다 2주 빨리 만개하여 4월의 축제 ...
밴쿠버 중앙일보
04-09
[밴쿠버] '아트밴쿠버', 한국 현대미술의 물결로 물들다
한국 화랑 및 작가들, 加서부 최대 '아트밴쿠버 2024' 참가밴쿠버에서 한국의 현대미술이 새로운 예술적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밴쿠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트밴쿠버 국제아트페어'에 다수의 한국 화랑과 주목받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
밴쿠버 중앙일보
04-09
[캐나다] 加총선에 중국 개입 경고, 정보기관 보고서로 …
중국의 캐나다 총선 간섭11명의 직원과 13명의 직원 연루25만 달러 자금 이전 가능성PRC의 조직적 시도 시사중국 정부가 2019년과 2021년 총선에 '은밀하고 속이는 방식으로' 개입했다는 캐나다 정보기관의 경고가 캐나다 총리실에 전달됐다. 이는 외국...
밴쿠버 중앙일보
04-09
[캐나다] 개기일식에 어둠 깔리자 "우주와 연결된 느낌"
8일 관측된 북미 개기일식의 시간대별 모습. 다음 일식은 2026년 유럽에서 관측될 전망이다.캐나다에서 목격된 천체의 장관, 경이로움 속으로1979년 이후 캐나다 영토를 가로지른 첫 번째 개기 일식이 지난 8일 월요일 남서부 온타리오주를 시작으로 퀘벡과 대서양 캐나다를...
밴쿠버 중앙일보
04-09
[캐나다] 빅토리아 사니치에 대규모 주거 단지 조성
대중교통 중심 주상복합 단지, 새로운 면모 기대BC주 빅토리아의 사니치 업타운 지역에 대중교통 접근성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주거 단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에비 BC주수상은 지난 8일 이 계획을 발표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수백 채의 주...
밴쿠버 중앙일보
04-09
[캐나다] 북극 군사력 증강에 81억 달러 투입 예정
캐나다의 새로운 방위 전략, 북극에 초점캐나다가 북극 지역의 감시 및 방위 능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방위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에는 공중 조기 경보기,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다목적 유·무인 헬리콥터 등의 현대적 장비 도입이 포함되어 있다. 방공 시스템...
밴쿠버 중앙일보
04-09
[밴쿠버] 경찰 "길퍼드 총격 사건, 결정적인 목격자를 …
"중요한 목격자, 사건의 실마리 제공할 수 있어"지난 달 써리 지역의 길퍼드 타운 센터 외부에서 발생한 경찰 관련 총격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 데 경찰이 주력하고 있다. 3월 17일, 쇼핑몰 근처에서 총을 든 남성이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
밴쿠버 중앙일보
04-09
[캐나다] 시골마을서 약물에 취해 노인 폭행치사 '충격'
"가해자, 6년 6개월의 징역형에 추가 징역형 또 받아"BC주의 한 조용한 산악 마을에서 발생한 노인 폭행치사 사건이 전국적인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가해자 조엘 애런 토마스 앤더슨씨는  78세의 피해자 해롤드 패덕 씨를 폭행하고 그의 아버지 ...
밴쿠버 중앙일보
04-09
[월드뉴스] 세기의 별천지가 될 미국, 하늘을 가득 메울 …
수조 마리의 매미가 전하는 봄의 서곡, 그들의 대이동을 지켜봐야 할 이유올봄, 미국 대륙은 보기 드문 자연 현상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땅속에서 수조 마리에 이르는 매미가 일제히 모습을 드러내며 교미를 위한 대규모 비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등장하는 매미는 두 무리로, ...
밴쿠버 중앙일보
04-09
[월드뉴스] '백발·흰수염' 뒤덮은 70세 성룡, 건강악화…
홍콩의 액션 배우 청룽(성룡). 웨이보 캡처홍콩의 액션 배우이자 할리우드 스타인 청룽(성룡)이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청룽은 전날 70세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얼마...
정시내
04-09
[월드뉴스] "진지한 건 싫어, 재미있게" MZ는 투표인증…
인기 캐릭터 ‘망그러진 곰(망곰이)’의 왼쪽 볼에 기표도장을 찍어 올리는 투표 인증샷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독자 제공서울 연희동에 거주하는 남모(27)씨는 캐릭터 ‘망그러진 곰(망곰이)’ 투표인증 용지로 투표에 무...
이찬규
04-09
[월드뉴스] 역사상 가장 더웠던 3월…여름이 두렵다, 필리…
한 태국인 상인이 지난 3월 29일 방콕 시장에서 으깬 얼음을 준비하고 있다. 태국 기상청에 따르면 태국은 극심한 폭염 기간 동안 기온이 섭씨 4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AFP=연합뉴스올해 3월은 역대 3월 중 가장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박소영
04-09
[월드뉴스] 애 낳으면 늙는다?…美연구진 “임신한 여성, …
임신부. 사진 셔터스톡임신이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미국 컬럼비아대 메일맨공중보건대 연구진이 ‘임신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를 과학저널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한영혜
04-09
[월드뉴스] 돌아온 수상한 그녀…"국민 배우였네" 벚꽃 속…
‘AI 나문희 배우’. 사진 MCA데뷔 62년차 국민 대배우 나문희씨가 영화 ‘수상한 그녀’처럼 20대 리즈 시절로 돌아갔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서다.9일 AI 엔터테인먼트 기술 기업 엠씨에이(MCA)는 한국마사회와의...
이지영
04-09
[캐나다] ‘정부 치과보험’ 의사들 외면으로 출발부터 ‘…
치과 계획 시작전부터 난항CDCP 계획의 실현성 의문보건부의 허술한 계획 논란의료계 공공보건 우려 표명캐나다의 새로운 치과 계획인 '캐나다 치과 보험 계획(Canadian Dental Care Plan, CDCP)'이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나, 필요한...
밴쿠버 중앙일보
04-08
[밴쿠버] 불량 쓰레기통 수천 개 파손… 랭리 타운십 …
불량 쓰레기통 공급업체에 소송 제기랭리 타운십이 외주업체가 공급한 쓰레기통 중 거의 1만1,000개가 예상 수명 10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파손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두 건의 계약을 통해 다양한 크기의 쓰레기통 수만 개가 커뮤니티 전역의 쓰레기 ...
밴쿠버 중앙일보
04-08
[캐나다] 주택공사, 직원들에 돈잔치 '과도한 보너스' …
어처구니없는 보너스 낭비직원들 평균 11,800 달러 지급관료들 매년 6자리 수 연봉CMHC의 무책임한 재정 관리 시민들 고통 속 방만한 예산 운용주택비용 위기 속에서 캐나다 모기지 및 주택공사(CMHC)가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총 2700만 달러를 지급한 사실...
밴쿠버 중앙일보
04-08
[캐나다] 물건값에 추가 수수료 25% 붙여… 꼼수 판치…
뿔난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쳐온라인 쇼핑 기만, 소비자 분노추가 비용 폭로, 기업 불공정불투명 가격 정책, 소비자 기만법적투쟁, 숨겨진 비용 대응필요온라인 쇼핑을 할 때 가격이 갑자기 오르는 것에 대해 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온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다 보면 종종 처음 ...
밴쿠버 중앙일보
04-08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
1995년, 일본의 두 소녀가 바다에 띄운 유리병 편지가 BC 해변에서 발견되어, 이들과 편지를 발견한 캐나다 부부 간에 놀라운 재회가 이루어졌다.2003년 6월, BC주 하이다 과이 제도의 해변을 산책하던 트레이시 씨와 렌 아이어 씨 부부는 갈색 유리병 하나를 발견했...
밴쿠버 중앙일보
04-08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
택시요금 시비로 발단 불구속 입건미션 지역에서 한 여성 승객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강탈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택시 요금을 둘러싼 논쟁에서 시작되어 폭력 사태로 비화되었다. 이 여성은 운전사를 바늘로 찌르고 운전석에 올라 차를 몰아 달아난 것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04-08
[밴쿠버] 고속道, 200km 질주 럭셔리 차량 두 대 …
BC 고속도로 순찰대가 지난 토요일, 1번 고속도로의 칠리왁 부근에서 제한 속도의 두 배를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두 대의 럭셔리 차량을 적발했다. 이들 차량은 파란색 아우디와 검정색 포르셰로, 포르셰는 렌트 차량으로 알려졌다. 각 차량은 100 km/h 제한 구역에서 ...
밴쿠버 중앙일보
04-08
[캐나다] 캐나다, 그린 산업 유치에 원자력 부상 논란
캐나다가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그린 산업 유치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원자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프랑수아-필립 샹팡 산업 혁신 연방 장관이 밝혔다. 샹팡 장관은 특히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s)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캐나다 정...
밴쿠버 중앙일보
04-08
[밴쿠버] 매시 터널 공사 마무리… 야간 통행 금지 해제
메트로 밴쿠버를 오가는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매시 터널의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야간 통행 금지가 해제된다.당초 4월 7일에 추가 공사로 인한 또 다른 전면 통행 금지가 예정되었으나, 공사 단계가 예상보다 빨리 완료되어 이제 추가 통제가 필요 없게 ...
밴쿠버 중앙일보
04-0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