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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새로운 주거 대안 ‘조립식 주택’ 주문 폭주에도 울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3-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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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밀려 생산 지연… 생산량 늘려야



캐나다 전역에서 조립식 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산 능력이 부족한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의 조립식 주택 개발업체 관계자는 "캐나다 전역과 미국 북부 지역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한 달에 1천 건 이상의 문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조립식 주택이란 주로 공장 같은 시설에서 대부분의 건설 작업이 이루어지는 건축 방식이다. 완전히 조립된 모듈러 홈이나 주택 부품들이 현장으로 운송되어 조립 및 유틸리티 연결이 이루어진다. 이 관계자는 이를 "차 부품을 사서 차고에서 조립하는 것"과 비유했다.


또 다른 맞춤형 주택 건설업체의 관계자는 패널 방식의 구조가 특히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구조 작업이 패널로 완성되어 주택을 50% 더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모기지 및 주택공사에 따르면 캐나다는 2030년까지 약 350만 채의 새 주택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이들은 조립식 주택이 이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립식 주택은 개선되어야 할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적인 수정이 필요할 경우 조립식 설계에 몇 달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주택 건설에서 벗어나는 데 망설임도 한 몫한다. 관계자는 "집 디자인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소비자들이 쉽게 결정을 못내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립식 주택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캐나다로 돌아온 수천 명의 군인들에게 주택 부족 문제가 발생해 대책으로 정부가 승인된 카탈로그를 통해 건설 및 승인 과정을 급히 추진했었다. 이 카탈로그에는 건설업자들이 즉시 건축을 시작할 수 있는 승인된 주택 디자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단기간에 수십만 채의 새 주택이 캐나다에 건설되었다.


현재 연방 정부는 저층 건물을 위한 표준화된 설계에 초점을 맞춘 주택 카탈로그의 첫 번째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조립식 및 모듈러 설계를 위한 추가 카탈로그 작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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