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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한인 취업 비중 높은 숙박요식업 가장 큰 고용 감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0-08-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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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WorkBC 


새 이민자, 오랜 이민자보다 고용 양호

소수민족 실업률 백인 비해 크게 높아


연방통계청의 7월 노동시장 통계자료에서는 어느 인종 그룹이 더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영향을 받았는지를 보여주는데 예상대로 소수민족이 백인들에 비해 실업률이 크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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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각 인종별 실업률에서 비소수민족 즉 백인의 실업률은 9.3%로 전국 평균 10.9%에 비해 1.6% 포인트 낮았다. 


하지만 필리핀인은 13.2%, 중국인은 14%, 라틴 아메리칸은 16%, 동남아시아인은 16.5%, 흑인은 16.8%, 아랍인은 17.3%였으며, 남아시아인이 17.8%로 가장 높았다.


한국과 일본, 서아시아인은 주요 소수인종이지만 조사의 샘플 사이즈가 너무 작아 포함되지 못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그러나 업종별로도 소수민족이 많이 종사하는 업종의 고용상황이 최악이었는데, 바로 대표적인 업종인 숙박요식업은 코로나19로 50%나 고용이 줄었다. 2016년 인구센서스에서 이 업종 종사자의 인종 구성에서 한국인이 19.1%로 가장 높았고, 필리핀인이 14.2%, 그리고 남아시아인이 14%였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한국인의 실업률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소수민족 여성들의 실업률도 심각했는데, 남아시아인 여성의 실업률은 20.4%로 남성의 15.4%에 비해 5포인트나 높았다. 흑인 여성도 18.6%로 흑인 남성 15.1%와 비교가 됐다.


2019년 7월과 비교해 소수민족의 실업률 증가율을 보면 남아시아인은 9.1%포인트가, 중국인은 8.4%포인트나 증가했다. 반면 흑인은 6.3%포인트, 필리핀인은 6.2%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백인의 실업률 증가는 4.4%포인트여서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률을 보였다.


이번 결과에서 주목할 일은 캐나다에 온 지 5년 이내의 이민자의 고용률이 60.5%로 5년 초과 이민자의 54.5%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았다. 심지어 캐나다 출생자의 59.1%보다 더 높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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